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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회사

동방의 교회들에 대하여

by 슬완빠(papa is ok)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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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방교회의 역사적 특이성

동방교회는 1054년 교회 분열 이후 로마교회에 대한 교리적인 우월감에서

정통성의식을 항상 지켜왔고, 1453년 터키군에 의하여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된 이후 반 터키 감정을 버리지 못한 것을 역사적 특이성으로 들 수 있다.

2. 동방교회의 유래

그리스 동방교회의 공식 명칭은

'The Holy Orthodox Catholic Apostolic Eastern Church '이다.

동방교회라고 불리는 것은 로마교회를 서방교회로 부르기 떄문에 지역에 따라

약칭으로 쓴 것으로, 동방교회는 동유럽과 서부 아시아와 동북 아프리카 등에

산재한 여러 독립교회와 러시아 정교회를 포함한다.

 

3. 헬라교회

1833년 나우팔리아 총회에서 독립을 선언, 그 동안 터키정부를 추종하던

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 지배에서 벗어나 국왕이 임명한 교무원에 의한

지배를 받게되었다

 

4. 불가리아 교회

1870년에 부분적인 독립을 술탕에 의해 인정받았으나, 1892년 완전한 독립을

선언하여 콘스탄티노플의 굴레를 벗어나려 하였으나, 콘스탄티노플 대주교는

이를 교회분열로 정죄하고, 술탄은 불가리아를 침공하여 15천명 이상을

학살한 결과 러시아와 터키의 전쟁이 벌어지고 이후에는 러시아정교회의

영향아래 들어가게 되었다.

 

5. 아르메니아 교회

1820년 이후에 아르메니아의 절반 이상이 러시아의 지배아래 속하게 되어

러시아 정통교회에 흡수당하고 나머지 절반은 터키의 지배를 받았으나,

189610만이 넘는 기독교도가 터키군에 의하여 학살을 당하고

1차 세계대전 중에는 터키안에 있는 기독교도 절반이상이 추방이나 학살을

당하게 된다.

 

6. 시리아 교회

이들은 이란과 터키의 접경지대와 동남부 시리아에 밀집되어 있었고,

네스토리안파와 야곱파로 나누어져 있었다.

 

네스투리안파는 메소포타미아의 모술에 본부를 둔 대주교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었으며, 모하멧교의 박해와 헬라정통교회의 반대를 받으며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지금은 대부분 흩어지고 특별히 미국으로 많이

이주한 가운데 아직도 20만의 신도를 확보하고 있다

 

야곱파는 안디옥에 본부를 둔 대주교의 지배를 받았으며 1930년 로마교회에

환원하였다. 이들은 사도적 계승을 강조하는 독선적 경향으로 18만 이상의

신도를 갖고 있다

 

7. 콥틱교회

이집트에 60만의 신도를 가지고 있으며, 에디오피아의 전 국민이 따를 만큼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다.

에디오피아 황제는 곧 교회의 머리로 로마의 톤스탄틴 대제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공산당의 집권으로 에디오피아 콥틱교회는 박해와 수난을 겪고 있다.

8. 러시아 정통교회

1589년에 모스코에 대주교를 세움으로 콘스탄티노플로부터 독립하였고,

러시아 정교회만이 모하멧 통치권 밖에 서게 되었다.

1917년 레닌이 이끄는 볼세비키 공산당이 러시아의 집권당이 되면서

교회는 새로운 위기에 봉착하였고, 19291,500개의 교회가 폐쇄되고

많은 성직자들이 투옥되는 등 공산당의 종교근절정책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그 존재양태를 달리하여 오늘날까지 꾸준히 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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