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009 탕자의 비유는 사실 누구를 위한 말씀인가? 오늘의 본문: 누가복음 15:11–32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바로 탕자의 비유입니다.아마 교회에 오래 다니신 분들은 이 이야기를 여러 번 들으셨을 것입니다.아버지에게 유산을 미리 받아서 집을 나간 둘째 아들.먼 나라에서 재산을 다 탕진한 둘째 아들.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조차 먹지 못할 정도로 비참해진 둘째 아들.그러다가 정신을 차리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옵니다.그런데 아버지가 멀리서 아들을 보고 달려갑니다.목을 안고 입을 맞춥니다.좋은 옷을 입히고,손에 가락지를 끼우고,발에 신을 신깁니다.그리고 잔치를 벌입니다.우리는 이 이야기를 흔히 이렇게 이해합니다.“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받아주신다.”맞습니다.그것.. 2026. 9. 18.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오늘의 말씀누가 우리의 이웃인가가 아니라, 누가 이웃이 되는가본문: 누가복음 10:25–371. 본문을 시작하게 만든 질문: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이 비유를 이해하려면 먼저 율법교사의 질문을 주목해야 합니다.“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눅 10:25)예수님께서는 율법교사에게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는지를 되물으십니다.그러자 그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정확하게 대답합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겉으로 보면 신학적인 질문입니다.그러나 누가복음의 문맥에서 보면 이 질문은 단순한 지식의 질문이라기보다사랑의 의무를 어디까지 적용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의 범위가 어디까지입니까?”다시 말하면,“하나님께서 나에게 요구하시는 사랑의 .. 2026. 9. 18. 자유의지에 관하여 하나님은 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을까?이 질문은 신정론(고난의 문제)과 직결되는 만큼, 욥기 논의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기독교 신학사에서 가장 오래, 가장 치열하게 논쟁된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1. 성경이 직접 "왜"라고 답하지는 않는다는 점부터먼저 짚어야 할 것은,성경 어디에도 "하나님이 자유의지를 주신 이유는 이것이다"라고명시적으로 선언하는 구절은 없다는 점입니다.이 질문에 대한 답은 대부분 성경 전체의 서사와 계시로부터 신학자들이 추론한 결과입니다.그래서 전통에 따라 강조점이 상당히 다릅니다.2.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답: 사랑은 강요될 수 없다가장 보편적인 신학적 답변은 이것입니다.참된 사랑은 자유로운 선택에서만 나올 수 있다. 강요된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1) 로봇이나 프로그램된.. 2026. 9. 17.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은 정말 다른가? 이 질문은 기독교 역사에서 매우 오래되고 뜨거운 논쟁거리였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정통 기독교 신학은 "다르지 않다, 동일하신 한 분 하나님이다"라고 답해왔지만, 그렇게 답해야만 했던 이유 자체가 이 질문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를 보여줍니다.1. 왜 이런 질문이 나오는가 ?( 표면적 대조)구약과 신약을 읽으면 확실히 정서적 온도차가 느껴집니다.1) 구약에서 두드러지는 이미지:진노와 심판의 하나님 (홍수 심판, 소돔과 고모라, 가나안 정복 전쟁)엄격한 율법과 제사 제도"질투하는 하나님"(출 20:5), 전쟁의 하나님(출 15:3, "여호와는 용사시니")2) 신약에서 두드러지는 이미지:사랑과 용서의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요일 4:8)원수까지 사랑하라는 가르침 (마 5:44)자기 아들을 내어주는 희생적.. 2026. 9. 16. 욥은 왜 의로운데 고난을 받았을까? 오늘의 말씀욥기는 성경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주제인 "의인의 고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욥은 왜 의로운데 고난을 받았을까?"1. 욥기 자체가 던지는 답: 인과응보의 틀을 깨뜨림욥기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고난은 반드시 죄의 결과다"라는 통념을 부정하는 것입니다.욥의 세 친구(엘리바스, 빌닷, 소발)는 계속해서 "네가 뭔가 잘못했으니 벌 받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욥기 마지막에서 이 친구들을 책망하시고, 욥을 두둔하십니다(욥 42:7).즉 욥기는 "선하게 살면 복 받고, 나쁘게 살면 벌 받는다"는 단순한 공식이 항상 성립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줍니다. 2. 서두(1~2장)에서 드러나는 이유: 하나님과 사탄의 내기욥은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사탄이 하나님.. 2026. 9. 16. 믿음과 고난의 관계 오늘의 말씀“하나님을 믿는데 왜 계속 인생이 힘든가?”라는 질문은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일수록 더 깊이 묻게 되는 질문입니다.믿음이 있는데도 고난이 계속될 수 있다는 사실은 성경에서도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오히려 성경은 “하나님을 믿으면 고난이 사라진다”고 약속하지 않습니다.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한복음 16:33여기서 중요한 것은 “환난을 당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환난을 당하지만 담대하라”는 말씀입니다.1. 하나님을 믿는다고 인생의 고난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우리는 흔히 이런 생각을 합니다.“내가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있는데 왜 일이 잘 풀리지 않는가?”그러나 성경의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요셉은 하나.. 2026. 9. 15. 이전 1 2 3 4 ··· 16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