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들의 연합운동에 대하여

1, 교회들의 연합운동이란?

종교개혁 이전까지는 동방교의 분리를 제외하고 로마카톨릭교회로

하나가 되어 있었으나, 교리적 탈선등으로 인해 신 ,구교의 분리가 일어났고,

그 후 카톨릭교회는 ‘반 종교개혁’으로 더욱 더 강한 결속을 이루었으나

개신교는 도르트회의 이후 교회연합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는 데,

20세기에 이르러 개신교의 연합 나아가서 구교까지도 포함시키려는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는 데 이를 연합운동이라 합니다.

2. 연합운동들이 대두하여 활발하게 된 이유

1) 그동안 잠잠했던 세계선교를 신교가 다투어 19세기 말부터 시작함으로

    선교활동상 범세계적인 교회 협력체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고

 

2) 20세기의 시대적 특성이 조직사회요, 국가 연합체제의 사회이기 때문에

    교회도 이를 함께 느꼈기 때문이며,

 

3) 현대의 도덕적,사상적 퇴폐가 만연됨에 따라 이에 대항하여 교회를 지키기

    위하여 세계교회의 연합을 절감하였기 때문입니다.

 

3.세계적인 연합조직의 등장

 

1) WCC(세계교회협의회)

1948년 암스텔담에서 44개국 147교인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창설되었다.

WCC는 세 가지의 세계적인 조직을 출범시켰는 데 그것은 ‘신앙과 질서 회의’,

‘생활과 사업 회의’그리고 국제선교협의회(IMC)이다.

 

WCC는 이 세단체의 연합체로서 창설 발전해 왔기 때문에 세 가지의 성격을

가졌다.

즉, 조직적 일치를 통한 ‘신앙과 질서’적이며, 사회 참여를 향한

‘생활과 사업’적인 면,세계선교를 향한 IMC적인 면이다.

 

그러나 뉴델리 대회에서도 나타난대로 최소의 교리로 최대의 연합을 이루려는

연합지상주의나, 복음 선교와 사회 참여를 동일시하는 윤리,종교적 격하는

WCC의 가장 큰 문제점이 되고 있다.

 

2) 국제 기독교협의회(ICCC)

1948년 암스텔담에서 29개국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되었으며,

ICCC는 강한 근본주의 신학에 기초한 전투적인 연합운동으로서,

WCC와 공산주의에 대항해서 정통적인 기독교를 수호하기 위해

맥킨타이어 박사에 의해 제창되었다.

 

부속단체로는 선교단체인 T.A.M과 구호단체인 I.C.R 그리고

학생운동단체인 I.C.Y가 있다.

 

ICCC의 목적은

첫째는 성경적인 신앙을 가진 교단들의 범세계적인 연합체형성으로

연합자체에 목적을 두지 아니하고 같은 성경적 교리에 동의한 연합을 주장한다.

둘째는 정통적인 기독교의 공동의 세 원수인 현대주의, 신 정통주의,

로마카톨릭교를 분쇄하려는 것이다.

 

ICCC는 WCC와 달리 종교개혁을 중시하며 로마 카톨릭교회와의

타협이나 화해를 거부하며 WCC를 가르켜 ‘이미 성령이 계시지 않는 ’

‘사탄의 기관’또는 ‘현대의 바벨탑 운동’이라고 비난한다.

 

3) 복음주의자 연합회(N.A.E)

1942년 세인트루이스에서 34교단에서 온 150여명의 지도자들이

N.A.E를 창설하고 신조를 작성하였다.

미국 개신교의 정통적인 대표로서 ‘침묵하는 다수’라고 자칭하고

보조기관인 복음주의 해외선교 연합회 (EFMA)와 전국 주일학교

연합회(NSSA)가 선교활동과 주일학교 교육을 부흥시켰다..

또한 세계적인 연합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951년 화란에서

세계복음주의 연합회(WEF)를 발족시켰다.

N.A.E는 I.C.C.C와 같이 조직적인 단일화를 목표로 하지 않으며,

단지 협력체의 형성을 원하고 있다.

 

이는 단일체제의 교회는 불원간 폭군적인 교회집단으로 변질될 것을

염려하였기 때문이다

 

4)개혁주의 연합회(R.E.S)

1946년 8월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드에서 창설되었고, 주로 개혁교회의

연합체이다.

R.E.S는 ‘Synod’ 곧 대회의 성격을 가지며, 3차 에딘버러 회의에서

이 ‘Synod’의 의미를 “모여서 ,회의하고, 만난다..”는 세 가지로 제한하였다.

 

창립 총회에서 두 가지 목적을 선언했는 데,

첫째는 신앙의 순결이며,

둘째는 다소 올바른 신앙에서 이탈된 선한 교회들에게 영향을 미쳐서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즉 초대교회와 개혁자들의 신앙을 보존하며 전수하려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