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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속성(attributes)은 교회의 본질을 규정하는 핵심적인 특성들을 말합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Nicene-Constantinopolitan Creed)에
근거하여 ‘'하나됨', '거룩함', '보편성', '사도성'**의 네 가지로 정리됩니다.
1. 하나됨 (Unity)
교회는 본질적으로 하나입니다. 이는 모든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해
한 몸을 이루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교회의 하나됨은 특정 교파나 조직의 통일에 국한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영적인 연합체임을 나타냅니다.
2. 거룩함 (Holiness)
교회는 거룩합니다. 이 거룩함은 교회의 구성원들이 모두 완전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교회는 죄로부터 분리되어 하나님께 속한 공동체이기에 거룩하며, 성도들은 성화의 과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거룩함을 추구해 나갑니다.
3. 보편성 (Catholicity)
'보편성'이라는 용어는 '전체적(universal)'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교회는 특정 민족, 문화,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시대와 모든 장소에 걸쳐 존재하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모든 민족과 언어를 초월하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들을 포괄합니다.
4. 사도성 (Apostolicity)
교회는 사도적인 가르침 위에 세워졌습니다. 이는 교회의 교리와 신앙이 사도들이
직접 가르쳤던 성경의 말씀과 일치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도성은 사도들이 전한 진리를
충실히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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