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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에 관하여

바빌로니아 점성학자 베로수스가 읽어낸 대화재와 대홍수 시대 등 미래에 대한 예언

by 슬완빠(papa is ok)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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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바빌로니아의 점성학자이자 사제였던 **베로수스(Berosus)**는

기원전 3세기경 활동한 인물로, 바빌로니아의 역사와 신화를 그리스 세계에

전파했습니다.

베로수스는 신들의 계보와 천체의 움직임을 기록하고, 바빌로니아의 신화적

전통 속에서 대화재대홍수와 같은 재난의 시대를 예언했습니다.

그의 기록은 후대에 영향을 미쳐 여러 고대 및 중세 문헌에서 자주 언급됩니다

 

베로수스의 기록은 주로 **“바빌로니카(Babyloniaca)”**라는 저작을 통해

전해지는데, 이 저작은 현재 원본이 남아 있지 않으나, 후대 그리스 작가들에

의해 간접적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신화적이고 천문학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인류의 운명에 대한 예언을 

겼습니다.

 

베로수스의 대홍수와 대화재 예언

베로수스는 우주의 순환적인 주기와 천체의 움직임에 따라 인류가 주기적으로 겪게 되는

재앙을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예언의 중심에는 **대홍수(Flood)**와 **대화재(Conflagration)**라는 두 가지

큰 재앙이 있습니다.

이는 고대 바빌로니아 및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영향을 받아, 인류의 멸망과 부활을

반복하는 순환적인 우주관을 반영한 것입니다.

  1. 대홍수 예언:
    • 베로수스는 대홍수를 주기적인 재난으로 언급했으며, 이는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나오는 길가메시 서사시의 홍수 이야기와도 유사합니다.
    • 대홍수는 물에 의한 파괴로, 인간의 죄악이 쌓일 때마다 신들이 물을 통해 인류를                                                  정화하고 다시 시작하게 한다는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 베로수스는 천체 주기에 따라 대홍수가 발생한다고 설명했으며, 이러한 홍수가                                                      특정 별자리와 천체의 위치와 연관된 주기적 재난이라고 믿었습니다.
  2. 대화재 예언:
    • 베로수스는 또 다른 형태의 재앙으로서 대화재를 언급했습니다.                                                                           대화재는 불에 의한 재앙으로, 대홍수와는 대조적으로 물 대신 불이 세상을 파괴하고                                          인류를 심판하는 역할을 합니다.
    • 그는 대화재가 황도대의 특정 별자리가 맞물리는 주기에 발생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이 주기에는 천체가 특정한 위치에 놓여 우주의 균형이 깨지며                                                      불의 재난이 일어난다고 보았습니다.
    • 이 대화재는 인류의 타락에 대한 또 다른 심판으로, 인류의 죄악이 극에 달했을 때                                                 우주적인 불이 세상을 뒤덮을 것이라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3. 천문 주기와 예언:
    • 베로수스는 천체의 움직임이 재난의 주기를 결정한다고 믿었으며, 황도대의 특정                                                    별자리와   행성의 위치가 인류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습니다.
    • 그는 특정한 천문 주기가 완성될 때마다 재난이 발생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주기는                                          인류의 도덕적 상태와도 관련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삶과 도덕이 조화를                                       잃으면 대홍수나 대화재 같은 재난이 더 빨리 찾아올 것이라 예언했습니다.

베로수스 예언의 영향과 현대적 해석

베로수스의 예언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세계에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대화재와 대홍수에 관한 예언은, 기독교와 이슬람 전통에서도 대재앙과 심판의 개념으로

수용되어 종말론적인 문헌과 사상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1. 후대 문헌에 미친 영향:
    • 베로수스의 대화재와 대홍수 예언은 플리니우스, 유세비우스, 그리고                                                                     이슬람 학자들에 의해 인용되었습니다.
    • 특히 베로수스의 예언은 중세 유럽의 점성술과 종말론에 영향을 주어,                                                                   천문 현상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점치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게 했습니다.
  2. 현대적 해석:
    • 오늘날 일부 학자들은 베로수스의 예언을 기후 변화나 환경 재난의 은유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즉, 인류가 자연의 균형을 깨고 도덕적 타락이 심화되면                                                        대홍수나 대화재 같은 대규모 환경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경고로 이해됩니다.
    • 또한, 이러한 예언은 인류가 자연의 순환을 인식하고, 인간의 삶이 천문학적                                                           주기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베로수스의 예언은 단순한 신화적 예언이 아니라,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이

자연과 천문을 통해 인류의 미래와 도덕성을 성찰한 결과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인류가 자연과 우주의 질서를 존중해야 한다는 경고와도 연결되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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