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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악인의 최후와 의인의 최후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5.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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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악인은 그의 환난에 엎드러지나
의인은 그의 죽음에도 피난처가 되느니라.”

(잠언 14:32)

이 구절은 악인의 최후와 의인의 최후가 얼마나 다른가를 아주 압축적으로

대비하는 말씀입니다.
잠언 전체의 지혜 신학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잠언 14:32의 핵심 메시지

1) 악인은 환난 앞에 무너진다

성경에서 “악인”이란 단순히 도덕적으로 나쁜 사람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 하나님 없이 자기 지혜, 자기 힘, 자기 길을 의지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은 평소에는 형통해 보일 수 있지만,
환난이 닥치는 순간 그 기반이 무너져 버립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안정은

  • 성공
  • 인간 관계
  • 능력

같은 ‘흔들리는 것들’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환난은 그들의 삶을 지탱하던 기초를 드러내고, 결국 엎드러지게 만듭니다.

 2) 의인은 ‘죽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반대로 의인은 환난뿐 아니라 죽음조차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표현이 나옵니다.

👉 “죽음에도 피난처가 되느니라

즉, 의인은 죽음이라는 삶의 가장 큰 한계 앞에서도
하나님이 자신의 피난처이시기 때문에

  •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고
  •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안정과 소망 속에 서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용기’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의 결과입니다.

 3) 삶의 안전은 ‘상황’이 아니라 ‘기초’에서 결정된다

악인은 지금 잘돼 보일 수 있고,
의인은 지금 고난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잠언의 시각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상황이 아니라 삶의 근본 기반입니다.

  • 악인의 기반: 일시적이고 흔들리는 것
  • 의인의 기반: 하나님이라는 변하지 않는 반석

결국 같은 고난이라도 누구는 무너지고, 누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① 나는 무엇을 내 삶의 안정 기반으로 삼고 있는가?

잠언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너의 안전은 어디에 세워져 있는가?”

  • 돈인가?
  • 사람인가?
  • 명예인가?
  • 능력인가?

그 어떤 것도 환난과 죽음 앞에서는 우리를 지켜줄 수 없습니다.

👉 의인의 안전은 하나님 안에 있다.

② 환난이 나의 기반을 드러낸다

평안할 때는 누구나 잘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환난은 진짜 기초를 드러냅니다.

환난이 올 때 더욱 하나님께 붙드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지만,
기초가 다른 사람은 쉽게 무너집니다.

③ 죽음조차 두려움이 아닌 ‘피난처’가 된다

의인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는 완전한 안전입니다.

이 말은 곧 “지금의 삶도 하나님 안에서 안전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정리

 

대비 요소 악인 의인
기반 자기 힘, 세상적 안정 하나님
환난 무너짐 보호받음
죽음 두려움과 파멸 오히려 피난처
결론 일시적 형통 영원한 안전과 소망

 

묵상해 볼 질문

  • 나는 어떤 것 위에 내 삶을 세우고 있는가?
  • 최근의 어려움 속에서 나의 ‘기초’는 무엇으로 드러났는가?
  • 하나님을 피난처로 경험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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