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사의 역할에 대하여

주제의 소개

 

보혜사(Paraclete)는 성령을 가리키는 또 다른 명칭으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의 역할에 대해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보혜사는 헬라어 "파라클레토스(Parakletos)"에서 유래하며,

위로자, 돕는 자, 상담자, 변호자, 중보자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보혜사의 역할은 여러 측면에서 설명되고 있으며,

아래에 그 주요 역할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진리의 영

 

진리를 가르치고 기억나게 함

 

보혜사는 제자들에게 진리를 가르치고,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모든 것을

기억나게 하십니다.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 증언자

 

예수님에 대해 증언함

 

보혜사는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고, 제자들이 예수님의 증인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성령이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침을 세상에 전파하도록

제자들을 인도하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5장 26-27절: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3. 인도자

 

모든 진리로 인도함

 

보혜사는 제자들을 모든 진리로 인도하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성령이 신자들의 삶을

인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6장 13절: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4. 책망자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책망함

 

보혜사는 세상을 책망하여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깨닫게 하십니다.

이는 성령이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을

알리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6장 8-11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5. 위로자와 돕는 자

 

신자들을 돕고 위로함

 

보혜사는 신자들을 돕고 위로하며, 그들이 믿음의 여정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힘을 줍니다.

이는 성령이 신자들에게 내면의 평안과 위로를 주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로마서 8장 26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6. 중보자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중보함

 

보혜사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중보 역할을 하여, 신자들의 기도를

하나님께 전달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뜻을 신자들에게 전달합니다.

 

로마서 8장 27절: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정리해보면

 

보혜사는 신자들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는 진리를 가르치고 기억나게 하며,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고,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며,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책망하고,

신자들을 돕고 위로하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중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보혜사의 역할은 신자들이 믿음의 여정을 충실히 걸어가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돕는 데 필수적입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보혜사는 신자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며,

그들의 신앙 생활을 인도하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