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시험과 믿음

 

욥은 엄청난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배신하지 않는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음은 욥이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배신하지 않는 모습을 나타내는

주요 성경 구절들입니다.

1. 첫 번째 시험 후의 욥의 반응 (모든 소유와 자녀를 잃었을 때)

욥은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과 열 자녀를 잃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1) 욥기 1:20-22: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2) 의미:

욥은 극심한 상실감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고백을 합니다.

그는 이 상황에서 입술로도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의 견고한 믿음을 보여주는 첫 번째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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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번째 시험 후의 욥의 반응 (육체적 질병과 아내의 유혹)

재산과 자녀를 잃은 후, 욥은 온몸에 악성 종기가 나는 끔찍한 질병에 걸렸고,

심지어 아내에게서까지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는 유혹을 받습니다.

1) 욥기 2:9-10: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2) 의미:

욥은 아내의 절망적인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복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고난 또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받아들입니다.

그는 극한 상황에서도 입술로 하나님을 모독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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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친구들과의 논쟁 속에서도 견지한 믿음

친구들이 찾아와 욥의 고난이 그의 죄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비난할 때에도 욥은

자신의 무죄함을 주장하면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습니다.

1) 욥기 13:15: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변명하리라."

(일부 번역본에서는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신뢰하리라"와 유사하게 번역되기도

  합니다.)

** 의미:

이 구절은 번역에 따라 뉘앙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해석은 욥이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자신의 정당함을 주장할 만큼 하나님과의 관계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설령 하나님이 자신을 죽이실지라도,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그 관계를 단절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2) 욥기 19:25-27: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내가 친히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내가 외인처럼 여기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 의미:

친구들의 비난과 자신의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욥은 자신의 구원자(대속자)가 살아 계심을

확신합니다. 그는 자신의 죽음 이후라도 하나님을 직접 대면할 것이라는 강렬한 소망과 믿음을

고백하며, 이는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그의 궁극적인 신앙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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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나님과의 대면 후 욥의 태도

하나님께서 폭풍 가운데서 나타나 욥에게 말씀하시자, 욥은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1) 욥기 42:5-6: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만 듣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2) 의미:

욥은 직접 하나님을 경험한 후,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겸손히 자신을 낮추며 회개합니다.

이는 그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순종으로 나아갔음을 보여줍니다.

욥은 이러한 모든 과정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하나님의 주권과 지혜를 인정하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신실한 믿음을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