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시에 대한 학자들의 주장

일반계시(General Revelation)는

하나님이 자연, 역사, 인간의 이성 등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드러내신 계시를 의미합니다.

 

이는 특별계시(Special Revelation)와 대조되며,

특별계시는 성경과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계시를 가리킵니다.

 

여러 학자들이 일반계시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제시해 왔으며,

이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학자들의 주장

 

1. 칼빈 (John Calvin)

칼빈은 일반계시를 매우 중시했습니다. 그는 《기독교 강요》에서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칼빈은 하나님의 "영광의 서명"이 창조세계 곳곳에 새겨져 있다고 말하며,

인간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본적인 지식을 일반계시를 통해 얻는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타락한 인간의 죄성으로 인해 이 계시가 충분하지 않으며,

구원의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특별계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 토마스 아퀴나스 (Thomas Aquinas)

토마스 아퀴나스는 일반계시를 통해 이성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자연계시와 이성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퀴나스는 자연계시가 하나님의 존재, 선하심, 전능하심 등을 드러낸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역시 구원에 필요한 지식은 특별계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3. 칼 바르트 (Karl Barth)

칼 바르트는 일반계시에 대해 비판적이었습니다.

그는 인간의 죄성과 타락 때문에 자연과 이성으로는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르트는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특별계시에서만 온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일반계시가 불충분하며, 인간이 이를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생각은 인간 중심적 사고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