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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분석
먼저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내 규례를 따라 행하며 내 율례를 지켜 진실하게 행하는 그는 의인이라
그는 반드시 살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에스겔서 18:9)
에스겔서 18장은 당시 이스라엘에 퍼져 있던 잘못된 운명론
—“조상의 죄 때문에 우리가 벌을 받는다”—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개인의 책임과 하나님의 공의를 분명히 선포하는 장입니다.
9절은 그 결론으로, 하나님이 보시는 의인의 삶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제시합니다.
1. “내 규례를 따라 행하며 내 율례를 지켜” — 기준의 출처
1) 기준은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규례’와 ‘율례’는
- 사회적 관습이나
- 개인적 양심이 아니라
👉 하나님께서 정하신 삶의 기준을 의미합니다.
신앙의 핵심은
“내가 보기에 옳은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가?” 입니다.
2. “진실하게 행하는 그는” — 형식이 아닌 태도
1) 진실함의 의미
여기서 ‘진실하게’는
- 겉으로만 지키는 종교 행위 ❌
- 사람 앞에서의 위선 ❌
👉 마음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 완벽함을 요구하시기보다
- 진실함을 기뻐하십니다.
3. “의인이라” — 관계적 선언
* 의인은 스스로 만들어지는 신분이 아니다
‘의인’은
- 흠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라
👉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살아가는 자를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선언하십니다.
4. “그는 반드시 살리라” — 결과에 대한 약속
1) ‘살리라’의 의미
이 말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누리는 삶
- 공동체 안에서의 보존
-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생명에 참여함
을 포함합니다.
👉 순종은 공로가 아니라 생명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2) 책임 있는 신앙의 회복
이 말씀은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의 죄도, 누구의 공로도
너의 선택을 대신하지 않는다.”
5.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선언의 확정성
** 타협 없는 하나님의 선언
이 문장은
- 가능성 ❌
- 조건부 추측 ❌
👉 확정된 하나님의 판결임을 뜻합니다.
사람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최종 기준입니다.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1) 신앙은 남의 인생을 탓하는 것이 아니다
환경, 가정, 과거를 핑계 삼는 신앙은
👉 성경적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늘 나의 선택을 보십니다.
2) 말씀을 ‘아는 것’보다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지식이 많아도,
👉 삶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순종이 아닙니다.
3) 진실한 순종은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기억된다
사람은 몰라도,
👉 하나님은 진실한 선택을 놓치지 않으십니다.
4) 생명은 순종의 보상이지, 거래의 대가가 아니다
순종은 생명을 사는 조건이 아니라,
👉 이미 주어진 생명을 누리는 방식입니다.
묵상 질문
- 나는 신앙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 말씀을 아는 데서 멈추고, 행함으로 옮기지 못한 영역은 무엇인가?
- 환경이나 타인의 영향으로 책임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 오늘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순종해야 할 한 가지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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