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에 나타난 성막의 단어의 뜻과 성막의 변천사

1. 구약에 나타난 성막의 단어의 뜻

1) 오헬

성막에 대한 일상 용어는 오헬입니다. 오헬의 ‘tent(천막)’는 ‘tabernacle(성막)’을

의미하는 것으로 ‘회중의 성막’ 혹은 ‘회집의 성막’을 나타낸다.

출애굽기에서는 성막의 전면에 있는 막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2)미쉬칸

‘미쉬칸’은 ‘habitation(거주) 혹은 ’dwelling’(처소)을 나타내며, 특별히

‘tent(천막)’ 혹은 ‘tabernacle(장막)’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출애굽기에서는 ‘어헬’과 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성막은 시내산에 처음으로 세워졌다.

출애급한 지 2년, 유월절 두 주일 전에 성막이 시내산에 세워졌고

성막이 봉헌되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구름이 성막에 가득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행할 때는 법궤와 모든 성막과그 것에 속한 부속품과

기구들을 레위 자손 등이 각각 어깨에 매고 행진하였다.

2) 이동중에 길갈에 진을 쳤다(수5;10)

요단강을 건넌 후 길갈 엽 여리고 근처의 한 장소가 성막을 위하여

마련되었습니다. 길갈은 임시장소여서 회막은 에브라임에 속한 실로로

옮겨 갔습니다.

3) 실로로 옮겨졌다 (수 18:1)

실로에서 그 성막은 어떤 영구적인 면모를 갖추어 ‘전’(Temple)으로 칭하였고

사무엘 당시에 실로에는 문과 문설주가 있는 성소가 있었다.

4) 사울 시대에 놉에 세워졌다

사울 왕에 의해 놉에서 모든 제사장이 죽고 아히멜렉의 아들 중 아비아달이 살아

남았고, 사울 왕은 성막을 기브온으로 옮겼다.

5) 다윗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옮겨졌다 (삼하 6:17)

다윗이 여부스(예루살렘)를 점령하여 궁전을 건축한 후 시온에서 하나님의 법궤와

장막을 위한 장소를 마련하였다.

기브온에 있던 성막의 모형인 장막을 시온에 세우고 제단도 준비한 뒤 법궤를

기럇여야림에서 가져왔다.

6) 기브온에 세워졌다( 왕상 3:4)

기브온과 예루살렘 두 곳에 성막이 있게 되었는 데, 기브온엔 제단이 있었고,

예루살렘엔 법궤가 있었다 (왕상 3:1-4)

그 법궤와 제단은 성전이 건축된 후 하나로 통합되었다.

7) 솔로몬 성전으로 옮겨졌다(왕상 8:1)

성막은 솔로몬 시대 이전에 전쟁, 재화 등으로 인해 파괴 또는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

성경에는 성전이 두 번 파괴를 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데

첫 번째는 여호야김왕 때이며, 두 번째는 여호와긴 왕때로 성전이 소화된 것은

역대하 36:19이하에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