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서 15:3 말씀의 의미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롬 15:3)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준이 ‘자기 만족’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사랑과 희생’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삶을 예로 들며,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구절의 핵심 뜻
1.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예수님은
- 자신의 편안함
- 권리
- 명예
를 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삶 전체는
하나님 뜻을 이루고, 연약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자기부인의 삶이었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조차도 자신을 먼저 기쁘게 하지 않으셨다면,
그분을 따르는 우리는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강한 도전을 줍니다.
2.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이 구절은 시편 69편을 인용한 말씀으로,
의로운 자가 하나님을 위해 살다가 억울한 비난과 모욕을 대신 감당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예수님은
- 하나님을 향한 사람들의 분노
- 죄로 인한 인간의 적대감
을 자신의 몸으로 받아내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자신이 감당하지 않아도 될 고통을, 다른 사람을 위해 기꺼이 짊어지신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1. 신앙의 기준은 ‘내가 기쁜가’가 아니다
로마서 15장의 문맥은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배려하라’는 권면입니다.
신앙의 기준을
- 내 자유
- 내 권리
- 내 만족
에 두지 말고,
다른 사람의 유익과 공동체의 덕에 두라는 메시지입니다.
2. 진짜 사랑은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은
말이나 감정이 아니라
실제적인 희생과 인내로 드러났습니다.
- 이해받지 못해도
- 손해를 보아도
- 억울해도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그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
그것이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방식입니다.
3. 공동체를 세우는 삶이 곧 그리스도를 닮는 삶이다
바울은 개인의 경건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로마서 15:3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세우는 삶이
곧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길임을 보여줍니다.
➡ 신앙은 혼자 잘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세워지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합니다.
4. 억울함 속에서도 하나님께 맡기는 태도
예수님은 비방을 받으셨지만
- 즉시 반격하지 않으셨고
- 스스로를 변호하는 데 집중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판단과 뜻에 맡기셨습니다.
이 태도는 오늘을 사는 신자들에게도
큰 위로와 방향성을 줍니다.
한 문장 요약
로마서 15:3은 예수님처럼 ‘자기를 기쁘게 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유익과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본질임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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