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후 6:10)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자신의 사역과 삶을 통해 보여 준 그리스도인의 역설적인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구절 중 하나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현실과,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된 실체가 어떻게 다른지를 분명하게
대비시켜 줍니다.
말씀의 핵심
1.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 감정의 부정이 아닌 믿음의 선택
바울은 근심이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는
- 핍박
- 오해
- 고난
- 외로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 기쁨을 포기하지 않는 삶,즉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신앙의 기쁨을 말합니다.
이는 감정의 억제가 아니라 믿음의 방향성입니다.
2.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참된 부요함의 기준)
바울은 물질적으로는 가난했지만,
복음을 통해
-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망을 주고
- 믿음의 유산을 남겼습니다.
즉, 소유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나눌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가가 진짜 부요함의 기준임을 말합니다.
3.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 소유와 정체성의 차이)
세상 기준으로 보면 바울은 가진 것이 거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는
- 구원
- 소망
- 사명
- 영원한 생명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 이 구절은 ‘가진 것’과 ‘누리고 있는 것’의 차이를 분명히 보여 줍니다.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1.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거룩한 역설’이 있다
신앙인은 세상 기준으로 설명되지 않는 삶을 삽니다.
- 약해 보이지만 강하고
- 잃는 것 같지만 얻고
- 비워 보이지만 채워진 삶
고후 6:10은
👉 이 역설이 실패가 아니라 신앙의 깊이임을 말합니다.
2. 기쁨은 환경이 아니라 관계에서 나온다
바울의 기쁨은
문제가 없어서가 아니라,
👉 하나님과의 관계가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쁨이 가능하다는 소망을 줍니다.
3. 인생의 가치는 ‘무엇을 소유했는가’가 아니다
우리는 종종
- 얼마나 가졌는가
- 얼마나 인정받는가로 자신의 가치를 판단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 얼마나 흘려보냈는가, 얼마나 생명을 살렸는가로 자신의 삶을 설명합니다.
4. 신앙은 현실 도피가 아니라 현실을 이기는 힘
이 말씀은 현실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고난은 실제였고, 가난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위에
👉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더 큰 실체가 있음을 증언합니다.
한 문장 요약
고린도후서 6:10은 세상 기준으로는 빈손처럼 보이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가장 풍성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역설적 정체성과 참된 부요함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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