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유일하신 머리이시니,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의
대리자요, 교회의 머리라고 하는 주장은 비성경적이요, 사실에 근거가 없으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욕을 돌리는 권리 침해이다.
2.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교회의 머리가 없음」
신자들이 직접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방법은 그의 말씀(성경 말씀)을 깨달음과
그 깨달은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3. 성도들의 상호간의 연합과 의무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그의 영에 의해, 또는 신앙에 의해 연합된 모든
성도들은 그의 은혜, 고난, 죽음, 부활, 영광에 있어서 그와 교통하며,
또 사랑으로써 성도 상호간에 연합되어 피차의 은사와 은혜로 교통하며,
속사람과 겉사람에 있어서 그들 상호의 유익에 이바지하는 공사(公私)의
의무들을 수행할 본분 아래 있다.
1) 연합
여기서 “연합”이란 것은 인간측의 노력이 전혀 관련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신비적 연합”이라고 한다.
신비적 연합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연합은 영원한 계약(영원 전에 성부, 성자,
성령께서 맺으신 계약)에서 이미 시작된 것이다.
그리스도의 화육(化肉)과 그의 속죄 사역은 그 계약에서 작정된 것이다.
물론 이 두 가지는 그리스도께서 그 계약의 머리이시고, 중보자이심을 전제로
가진 것이다.
그 계약은 그리스도께서 오신 후에 비로소 성립된 것이 아니거니와
성령의 중생케 하시는 역사 이후에 된 것도 아니다.
그 일들이 영원 전 계약시에 정(定)해진 것이다.
2)성경은 이것을 말함에 있어서 신자 속에 그리스도께서 거하심을 가리킨다
(요14:23, 17:23,26, 롬8:10).
그리스도와 신자와의 연합은 포도나무와 그 가지(요15:1), 몸과 지체
(롬12:4, 고전6:15, 12:12,27, 엡1:23, 4:15-16, 5:30), 남편과 아내
(고전6:16-17, 엡5:31-32), 터와 건축(고전3:11,16, 6:19,엡2:20-22, 벧전2:4-5)의
일체성으로 비유된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강조하기를 이 연합이 실제로 신자에게 현실적으로 관련을 맺기는
성령으로 말미암는다고 하였다.
3) 신자들은 그리스도와의 신비적 연합으로 인하여 받은 구원의 은혜를 서로
융통한다.
4) 이런 의미에서 하이델버그 신앙 고백서는 문답식으로 말하였다.
“성도들은 교통이란 것을 무엇으로 이해하는가?
그것은 첫째, 신자들은 모두 한 단체의 지체들로서 그리스도 안에 주어진 모든 영적
보화들과 선물들에 분참(分參)함이고,
둘째, 각 지체는 그 받은 선물을 가지고 기쁘게, 또 열심으로 다른 지체들을 유익하게
하는데 봉사함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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