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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관하여

신이 없는 사회에 대하여 (무신론)

by 슬완빠(papa is ok)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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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이 없는 사회에 대하여 (무신론)

신을 믿는 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들이 번영과 평등,자유,민주주의,여권, 인권,교육정도,

범죄율, 기대 수명 등 면에 있어서 신을 믿는 비율이 높은 나라들보다 도덕적으로

덜 낙후되었다고 주장하는 일부 종교학자들의 주장이 역설적으로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 없는 사회가 통상적인 믿음과는 반대로 더 건강한 사회라는 현실이 입증되며 일부

종교 학자들은 경악하고 있다. 이처럼 종교 없는 사회가 전통적으로 신을 믿는 비율이

높은 국가들보다 더 건강하고 범죄율이나 부패지수가 낮으며 나아가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들임이 통계적으로 관찰을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

미국의 기독교 설교자들이 주장했던, 즉, "종교없는 사회, 신을 믿지 않는 사회가 되면

어쩔수 없이 혼돈과 무질서,범죄가 창궐하는 흑암의 사회가 된다."고 주장이 설득력을

잃어버린 것이 현실의 모습이다.

2. 종교적인 삶의 부작용(?)

1) 고정관념에 빠진 보수화 경향

근본주의 신자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한 번 받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줄 모르고 자연히

보수화 되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경향이 다양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필요한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게 된다

2) 배타적이고 이분법에 빠진 경직된 사고

유일신을 믿는 종교인들의 경웨 특히 그 경향이 심하지만,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닫힌 마음의 소유자들이 흑백과 선악 등 모든 것들을 이분법적으로 보고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용납하지 못하는 경향이 짙다.

민주적이고 다원적인 사회에서 자신들 만이 옳다고 고집하는 이러한 배타적인 정신사고

방식으로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가 없는 것이다

3) 극단주의에 빠질 위험성의 증가

삶에 대한 감사나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의 열린 마음보다는 자신들이 믿는 종교 공동체

안에서 결집하고 이외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적대시하는 태도는 결국 극단의 선택을

할 위험성이 높다.

역사적으로 종교 전쟁이나 십자군 전쟁이래 현대까지 이어진 종교간의 갈등이

유혈충돌로 이어져 상대방에 대한 극단적인 전쟁의 형태로 발전한 것을

우리는 경험칙을 통해 알고 있다.

3. 종교의 근본목적과 그 변질

1) 종교의 근본적인 목적

우리가 종교를 접하게 되는 경로는 자신의 선택이 아닌 부모나 공동체의 종교에

어릴 적부터 무비판적으로 세뇌(?)되는 과정을 통하여 접하게 된다거나,

성인이 되어 종교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해 스스로 선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경로가 어찌되었던간에 종교를 믿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의 정신적인 삶이 풍부해지기 원해서 종교로 부터 위안을 받고, 현실의 고통을

이겨내던지 아니면 회피 또는 극복하면서 선택한 종교의 교리에 따라 자신의 영적인

몰입을 통해 사후세계에 대한 자기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단언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종교적인 사람이 종교를 가진 사람, 신을 믿는 사람보다 더 불행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2) 종교의 변질

현대의 종교는 물질만능의 풍조에 종교인들의 태도도 순순한 종교적인 수행이나

사회 봉사 보다는 경제적인 풍요를 추구하는 경향이 많다.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경제적인 풍요 속에서 종교 본래의 순수한 마음에서 벗어나

물질이 최고라는 타락된 모습을 통해 자신의 영향력이 미치는 종교 집단들을

자신의 의도대로 관리(?)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경향을 부정하고 순수하게 수행에 몰입하는 순수 혈통의 성직자들이

없지는 않지만, 이는 극히 소수이고 이들의 영향력은 자신의 종교 교단에서

영향력이 극히 미미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종교를 택한 사람들이 타 종교를 기웃거리고 다른 종교로 갈아 타기도 해

보지만 결국 타락한 종교인들의 모습에 실망하고 무종교적인 태도로 회귀하게 되는

현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4. 결론

흔히 종교는 각 개인의 선택이라고 한다. 그러나 종교지도자들은 각성해야 하는

점이 있다면, 종교 교단의 영향력 확대나 신도들의 숫자 증가에 따른 물질적

수입증가로 인해 종교인들이 자신의 배를 채우고 이를 치부의 수단으로

이용할 때에는, 이미 그들은 종교의 지도자들이 아니고 , 심약한 영혼을 담보로

신도들에게서 금품을 갈취하는 영혼 팔이 상인에 지나지 않는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신이 없는 사회(무신론)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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