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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잘못된 신앙의 결과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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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분석 

먼저 본문을 함께 보겠습니다.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유다서 1:11)

유다서는 초대교회 안에 스며든 거짓 교사들의 실체를 강하게 경고하는 편지입니다.
1:11은 구약의 세 인물을 예로 들어, 잘못된 신앙이 어디로 끝나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1. “화 있을진저” — 회개를 촉구하는 강한 경고

1) ‘화’는 정죄만이 아니라 경고의 외침

이 표현은 단순한 분노가 아니라,
👉 멸망으로 가는 길에서 돌이키라는 마지막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시지만,
동시에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2. “가인의 길” — 하나님 없는 예배와 시기의 죄

1) 가인의 핵심 문제

가인은 제물을 드렸지만,

  •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었고
  • 형제에 대한 사랑이 없었으며
  • 결국 분노와 시기로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 가인의 길은 ‘형식은 있으나 하나님 중심이 아닌 신앙’입니다.

2) 오늘의 적용

  • 예배는 드리지만 마음은 하나님께 없는 신앙
  • 비교와 시기로 형제를 정죄하는 태도

이는 여전히 가인의 길이 될 수 있습니다.

 3. “발람의 어그러진 길” — 신앙을 이용한 이익 추구

1) 발람의 죄의 본질

발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았지만,
👉 돈과 보상을 위해 진리를 왜곡했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말했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유익을 좇았습니다.

2) 오늘의 적용

  • 신앙을 성공의 도구로 사용하는 태도
  • 말씀을 자기 욕망에 맞게 해석하는 모습

👉 신앙이 수단이 되는 순간, 발람의 길에 들어섭니다.

4. “고라의 패역” —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대한 반역

1) 고라의 반역

고라는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하며
“왜 너희만 특별하냐”고 반항했습니다.

그의 문제는 개혁이 아니라
👉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부정한 교만이었습니다.

2) 오늘의 적용

  • 말씀과 공동체의 질서를 무시하는 태도
  • 영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교만

이는 결국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죄로 이어집니다.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1) 잘못된 신앙은 언제나 비슷한 길을 반복한다

유다는 말합니다.
거짓 신앙은 새롭지 않으며,
👉 가인–발람–고라의 길을 반복할 뿐입니다.

2) 신앙의 위험은 외부보다 ‘내면의 동기’에 있다

  • 하나님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 실제로는 나를 위한 신앙

👉 동기를 점검하지 않으면, 바른 말도 잘못된 길이 됩니다.

3) 은혜는 방종의 면허가 아니다

유다서 전체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 은혜를 핑계로 순종을 버리지 말라.

참된 은혜는
겸손과 회개, 순종으로 이어집니다.

4) 하나님은 길의 ‘끝’을 보신다

지금은 편해 보여도,
하나님을 중심에서 밀어낸 신앙의 끝은
반드시 무너짐으로 드러납니다.

 

 묵상 질문

  • 내 신앙에는 가인의 형식, 발람의 탐욕, 고라의 교만 중 어떤 모습이 섞여 있지는 않은가?
  • 나는 신앙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가, 나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가?
  • 말씀과 공동체 앞에서 겸손히 순종하고 있는가?
  • 오늘 내가 반드시 돌이켜야 할 신앙의 태도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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