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분석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마태복음 18:10)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천국에서 누가 큰 자인가를 가르치시는 문맥 속에서
주신 말씀입니다.
세상이 말하는 ‘크고 중요함’의 기준을 완전히 뒤집어,
하나님 나라의 시선이 어디에 머무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1.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 하나님 나라의 시선
1) ‘작은 자’는 누구인가?
여기서 말하는 ‘작은 자’는 단순히 어린아이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 연약한 자
- 소외된 자
- 사회적으로 낮아 보이는 자
- 믿음이 약해 보이는 자
- 상처받기 쉬운 자
👉 세상의 기준으로는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사람들을 포함합니다.
2) 하나님 나라에서는 ‘작음’이 무가치함이 아니다
사람은 크기와 성과로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존재 자체로 귀하게 보십니다.
👉 하나님 앞에서 하찮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2. “업신여기지 말라” — 태도에 대한 강한 경고
1) ‘업신여긴다’는 의미
이 말은 단순히 무시하는 수준이 아니라,
- 가볍게 여기고
- 마음에 두지 않고
-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태도
를 의미합니다.
👉 예수님은 행동보다 마음의 태도를 먼저 경고하십니다.
2) 작은 자를 대하는 태도는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다
연약한 자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가 드러납니다.
3. “그들의 천사들이” — 하늘의 적극적인 관심
1) 보호와 돌봄의 상징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작은 자들을
- 그냥 방치하지 않으시고
- 특별한 보호와 관심 가운데 두신다
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 연약한 자는 하늘에서 이미 중요 인물입니다.
2) 하나님은 ‘작은 자의 사정’을 하늘에서 직접 보신다
세상에서는 보이지 않아도,
하늘에서는 결코 지나치지 않습니다.
4.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 놀라운 가치 선언
1) ‘항상’이라는 표현의 의미
작은 자들의 천사들이
항상 아버지의 얼굴을 뵙는다는 것은,
- 그들의 상태가
- 그들의 눈물과 상처가
👉 즉시 하나님 앞에 알려진다는 뜻입니다.
2) 작은 자는 하나님께 가장 가까운 존재
세상에서는 주변부에 있는 것 같아도,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장 중심에 가까운 존재가 바로 작은 자입니다.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1) 하나님 나라의 기준으로 사람을 보라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능력, 말솜씨, 영향력, 성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 작아 보이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
2) 연약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신앙의 수준이다
말씀을 얼마나 아는가보다,
기도를 얼마나 하는가보다,
👉 연약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가 신앙의 깊이를 드러냅니다.
3) 작은 자의 편에 서는 것이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 상처받은 자
- 소외된 자
- 무시당한 자
의 편에 서 계십니다.
👉 우리가 그들과 함께 설 때, 하나님과 같은 편에 서는 것입니다.
4) 나 자신도 하나님 앞에서는 ‘귀한 작은 자’임을 기억하라
혹시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 하나님은 당신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묵상 질문
- 나는 무의식적으로 업신여기고 있는 ‘작은 자’는 없는가?
- 내 말과 태도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고 있지는 않은가?
- 하나님이 특별히 마음 두시는 사람에게 나도 마음을 두고 있는가?
- 혹시 나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하찮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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