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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신자의 정체성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5.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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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분석 

먼저 본문을 함께 보겠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2:10)

에베소서 2장은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신자의 정체성을 선포합니다.
그 절정에서 10절은 “구원받은 사람은 이제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는 질문에 분명한 답을 줍니다.

1.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 존재의 주도권

1) ‘만드신 바’의 의미

여기서 ‘만드신 바’(작품, 걸작)는
👉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이 담긴 존재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 하나님의 손에 의해
  •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지음받았습니다.

2) 자존감의 근원은 성취가 아니라 창조주

나의 가치와 의미는
성공, 성과, 평가가 아니라
👉 하나님이 만드셨다는 사실에서 옵니다.

 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 새로운 정체성의 자리

1) 모든 것은 ‘예수 안에서’ 시작된다

선한 일도, 부르심도, 사명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 예수님 밖에서는

  • 노력만 남고
  • 부담만 남으며
  • 참된 열매는 없습니다.

2) 신앙은 ‘더 열심히’가 아니라 ‘어디에 속해 있는가’의 문제

우리는 스스로를 증명하려 애쓰는 존재가 아니라
👉 이미 예수 안에서 받아들여진 존재입니다.

 3.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 목적 있는 삶

1) 선한 일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결과

중요한 순서가 있습니다.

  • 선한 일을 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 구원받았기 때문에 선한 일을 하게 된다

👉 선한 일은 은혜의 열매입니다.

2) 선한 일은 거창함이 아니라 순종

성경이 말하는 선한 일은

  • 직업의 크기보다
  • 자리의 높이보다
    👉 하나님 뜻에 대한 순종의 삶입니다.

 4.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 이미 준비된 길

1) 우리의 사명은 즉흥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 길을 준비하셨고
  • 역할을 계획하셨으며
  • 자리와 시간을 예비하셨습니다.

👉 우리는 길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예비된 길을 발견하고 걷는 사람입니다.

2) 불안할 필요가 없는 이유

앞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이미 다음 걸음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5.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 — 삶으로 드러나는 믿음

1) 신앙은 생각이 아니라 ‘행함’으로 완성된다

믿음은 머무는 것이 아니라
👉 걸어가는 것입니다.

말씀을 알고, 은혜를 받았다면
이제는 삶 속에서 실제로 행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2) 행함은 부담이 아니라 특권

하나님은
우리를 일꾼으로만 쓰시는 분이 아니라
👉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1) 나는 우연이 아니라 목적이다

당신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습니다.

2) 구원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구원은 ‘안전지대’가 아니라
👉 사명을 향한 출발선입니다.

3) 하나님은 이미 길을 준비해 두셨다

지금 내 삶이 막막해 보여도
하나님은 이미 다음 순종의 자리를 예비해 두셨습니다.

4) 오늘의 작은 순종이 하나님의 선한 일을 이룬다

선한 일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 오늘의 친절
  • 오늘의 정직
  • 오늘의 용서
  • 오늘의 충성

👉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입니다.

 묵상 질문
  • 나는 나 자신을 하나님의 ‘작품’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 은혜를 받은 후, 삶의 목적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 하나님이 오늘 나를 위해 예비하신 ‘선한 일’은 무엇일까?
  • 지금 내가 한 걸음 순종해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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