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분석
먼저 본문을 함께 보겠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2:10)
에베소서 2장은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신자의 정체성을 선포합니다.
그 절정에서 10절은 “구원받은 사람은 이제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는 질문에 분명한 답을 줍니다.
1.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 존재의 주도권
1) ‘만드신 바’의 의미
여기서 ‘만드신 바’(작품, 걸작)는
👉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이 담긴 존재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 하나님의 손에 의해
-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지음받았습니다.
2) 자존감의 근원은 성취가 아니라 창조주
나의 가치와 의미는
성공, 성과, 평가가 아니라
👉 하나님이 만드셨다는 사실에서 옵니다.
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 새로운 정체성의 자리
1) 모든 것은 ‘예수 안에서’ 시작된다
선한 일도, 부르심도, 사명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 예수님 밖에서는
- 노력만 남고
- 부담만 남으며
- 참된 열매는 없습니다.
2) 신앙은 ‘더 열심히’가 아니라 ‘어디에 속해 있는가’의 문제
우리는 스스로를 증명하려 애쓰는 존재가 아니라
👉 이미 예수 안에서 받아들여진 존재입니다.
3.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 목적 있는 삶
1) 선한 일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결과
중요한 순서가 있습니다.
- 선한 일을 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 구원받았기 때문에 선한 일을 하게 된다
👉 선한 일은 은혜의 열매입니다.
2) 선한 일은 거창함이 아니라 순종
성경이 말하는 선한 일은
- 직업의 크기보다
- 자리의 높이보다
👉 하나님 뜻에 대한 순종의 삶입니다.
4.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 이미 준비된 길
1) 우리의 사명은 즉흥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 길을 준비하셨고
- 역할을 계획하셨으며
- 자리와 시간을 예비하셨습니다.
👉 우리는 길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예비된 길을 발견하고 걷는 사람입니다.
2) 불안할 필요가 없는 이유
앞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이미 다음 걸음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5.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 — 삶으로 드러나는 믿음
1) 신앙은 생각이 아니라 ‘행함’으로 완성된다
믿음은 머무는 것이 아니라
👉 걸어가는 것입니다.
말씀을 알고, 은혜를 받았다면
이제는 삶 속에서 실제로 행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2) 행함은 부담이 아니라 특권
하나님은
우리를 일꾼으로만 쓰시는 분이 아니라
👉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1) 나는 우연이 아니라 목적이다
당신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습니다.
2) 구원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구원은 ‘안전지대’가 아니라
👉 사명을 향한 출발선입니다.
3) 하나님은 이미 길을 준비해 두셨다
지금 내 삶이 막막해 보여도
하나님은 이미 다음 순종의 자리를 예비해 두셨습니다.
4) 오늘의 작은 순종이 하나님의 선한 일을 이룬다
선한 일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 오늘의 친절
- 오늘의 정직
- 오늘의 용서
- 오늘의 충성
👉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입니다.
- 나는 나 자신을 하나님의 ‘작품’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 은혜를 받은 후, 삶의 목적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 하나님이 오늘 나를 위해 예비하신 ‘선한 일’은 무엇일까?
- 지금 내가 한 걸음 순종해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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