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왕국(Millennial Kingdom)

<서론>

천년왕국(Millennial Kingdom)은 성경 요한계시록 20장에 나오는

"천 년" 동안의 그리스도의 통치에 대한 예언을 바탕으로 한 종말론적 개념입니다.

이 천 년의 기간에 대한 해석은 기독교 신학 안에서 세 가지 주요 견해로 나뉩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세 가지 견해>

 

1. 전천년설 (Premillennialism)

1) 핵심 주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재림하신 후에 천년왕국을 세우시고 친히 다스리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천년왕국은 문자 그대로의 1,000년이며, 그 후 최후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2) 특징:

성경의 예언(특히 요한계시록과 구약의 예언)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2. 후천년설 (Postmillennialism)

1) 핵심 주장:

교회를 통한 복음의 확장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하여 평화와 의가 넘치는 황금시대(천년왕국)가

도래하고, 이 기간이 끝난 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기서 천년은 문자적인 기간이 아닐 수 있습니다.

2) 특징:

그리스도의 복음이 점진적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낙관적인 관점을 가집니다.

 

3. 무천년설 (Amillennialism)

1) 핵심 주장:

천년왕국은 미래에 도래할 문자적인 지상 왕국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천 년'은 상징적인 숫자이며, 이는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전체 교회 시대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하늘에서 왕으로 통치하고 계시며, 믿는 자들의 마음속에서 다스리고

계신다고 봅니다.

2) 특징:

요한계시록의 예언을 상징적으로 해석하며, 그리스도의 재림 후에는 곧바로 최후의 심판과

영원한 상태가 시작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