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초대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령 강림 이후, 기독교 공동체가
형성된 시기로, 이 시기의 두 가지 주요 특색은 부흥과 수난입니다.
1. 부흥 (Revival)
초대교회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로 인해 급격한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1) 성령의 역사:
오순절 사건 이후, 성령이 강림하여 제자들에게 능력을 부여함으로써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사도행전 2:41에 따르면, 베드로의 설교 후에 3천 명이 세례를 받고
교회에 추가되었습니다.
이러한 성령의 역사는 교회가 확장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 교회의 급성장:
초대교회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 공동체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과 같은 사도들은 복음을 유럽과 아시아 소아 지역으로 전파하여,
교회가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장되었습니다.
3) 공동체 생활:
초대교회는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공동체 생활을 실천했습니다.
사도행전 2:44-47에 따르면, 신자들은 재산을 나누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의 필요를 충족시켰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초대교회가 내적으로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2. 수난 (Persecution)
초대교회의 또 다른 특색은 로마 제국과 유대교 지도자들로부터 받은
수난입니다.
1) 유대교 지도자들의 박해:
초대교회는 초기부터 유대교 지도자들로부터 박해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사형을 주도했던 산헤드린은 초기 그리스도인들을 위협하고
체포했으며, 스데반의 순교(사도행전 7장)는 이 박해의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2) 로마 제국의 박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로마 제국도 기독교를 위협으로 간주하고 박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네로 황제 시기(AD 64년 경)에는 로마의 대화재 이후
그리스도인들이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심각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이후 도미티아누스, 트라야누스, 그리고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시기에도
기독교인들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3) 수난 속에서의 신앙의 지속:
이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초대교회는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박해를 견디며 더 강한 공동체로 성장했습니다.
교부 터툴리아누스는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라고 말하며,
박해가 오히려 교회의 부흥에 기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3. 결론
초대교회의 부흥과 수난은 상호 연결된 과정이었습니다.
성령의 역사로 인해 교회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로 인해 유대교
지도자들과 로마 제국의 위협을 받으며 지속적인 박해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난 속에서도 초대교회는 신앙을 지키며 더욱 견고해졌고,
기독교는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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