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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말씀

깊은 수렁에서 부르짖는 기도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6.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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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주여 내 음성을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응답하소서"(시편 130:1-2)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편 6:6)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편 42:5)


저의 친구의 딸이 갑자기 유명을 달리해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2026. 10.23 사망)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이 벌어져

남아 있는 유가족과 친지들, 그리고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을 

충격과 비탄속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흐르는 눈물 속에서

이 어린 영혼이 죽음에 이르게 한 현실이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제 자신의 잘못인 것 같고,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의 무책임같아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이 심정을 어찌 필설로 형용하겠습니까?

이제 나이 30도 안된 전도유망한 어린 영혼이 죽음을 선택하였다는 것에 대해

사랑하는 딸을 잃은 친우의 애통한 마음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같이 하고자

이 시간을 통해 이러한 심경을 대변할 수 있는 성경말씀을 통해

감히 하나님께 부르짖어 봅니다.

 

주여 ~  주여 ~ 주여 ~

어찌하여 ...

그저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주여~  주여~  주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그 어린 영혼을 거두어 가셨는 지 ..

안타깝고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인간의 생사화복과 우주만물의 질서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그 어린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의 품안에서 평안하게 안아주시기를 바라옵니다.

주여 ~ 주여 ~ 주여 ~

내 하나님이여 ! 

내 하나님이여 !

 

1. 깊은 수렁에서 부르짖는 기도의 시편 (시편 130편)

가장 깊은 절망과 어둠 속에서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드는 탄식의 시입니다.

 

1) 핵심 구절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주여 내 음성을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응답하소서"(시편 130:1-2)

 

2) 묵상 포인트

슬픔을 억누르거나 괜찮은 척하지 않고,자신의 가장 비참하고 깊은 심정 그대로

하나님 앞에 아뢰어도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울부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2.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통회의 시편 (시편 6편)

눈물이 흘러 넘쳐 잠자리를 적시는 슬픔의 극치를 표현한 시입니다.

 

1) 핵심 구절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편 6:6)

 

2) 묵상 포인트

사랑하는 딸을 향한 그리움과 슬픔으로 눈물 마를 날이 없는 부모의 심정을 대변해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그분의 병에 담으시는 분이기에(시편 56:8),

우리의 눈물을 아프게 품어주십니다.

 

3. 영혼의 낙심과 상한 마음을 고백하는 시편 (시편 42편)

사랑하는 이를 잃고 마음이 무너져 내려 눈물이 주식이 된 상황 속에서,

낙심한 영혼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시입니다.

 

1) 핵심 구절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편 42:5)

 

2) 묵상 포인트

슬픔 속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탄식이 나올 때,

불안하고 무너지는 마음을 그대로 인정하면서도,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구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이끕니다.

 

하나님은 자녀를 잃은 부모의 가장 찢어지고 상한 마음 가까이에 가장 가까이 계십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편 34편 18절)

하나님께서 그 크신 품으로 깊이 안아주시고 위로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시편 147편 3절)

친구를 위한 기도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너무나 황망하고 가슴 아픈 사연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채 피워보지도 못한 젊은 나이에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박 채린의 영혼을

주님의 따뜻한 품에 품어 주옵소서.

살아 생전 마음의 깊은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홀로 눈물 흘렸을 그 아이의 연약한 마음을

주님께서 온전히 어루만져 주시고,

이 세상의 모든 무거운 짐과 아픔을 내려놓고

이제는 주님의 품 안에서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

이 슬픔 앞에 한없이 무너져 내린 부모와 유가족들의 심령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억장이 무너지는 고통 속에서도 눈물 흘리는 친구의 손을 붙들어 주시고,

남겨진 이들의 슬픔과 허전함을 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채워 주시어,

견뎌낼 수 있는 힘과 소망을 더하여 주옵소서.

 

빈소를 방문한 조문의 발걸음마다 슬픔을 나누는 따뜻한 위로가 함께하게 하시고,

남겨진 모든 이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이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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