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보 준목의 설교연습

나는 예수님을 참으로 믿고 있는가?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6. 9. 19.
반응형

본문: 요한일서 1:1–2:2, 4:1–6, 5:1–12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부터 요한일서를 중심으로 구원의 확신을 점검하는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합니다.

“나는 정말 구원받았을까?”

“내가 믿는다고 하는데 정말 믿음이 있는 것일까?”

“예전에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마음이 차갑습니다.”

“죄를 반복해서 짓는데, 이런 나도 정말 구원받은 사람일까요?”

이 질문은 가볍게 넘길 질문이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때 자꾸만 자기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기도했지?”

“내가 얼마나 성경을 읽었지?”

“내가 얼마나 봉사했지?”

“내가 요즘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지?”

물론 이런 질문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요한일서는 우리에게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습니까?”

구원의 확신은 나 자신에게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구원의 확신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시작됩니다.

1. 요한일서는 예수님을 실제 역사 속에서 증언합니다

요한은 편지를 이렇게 시작합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요한은 추상적인 종교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직접 보고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행동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았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요한이 말하는 복음은 단순한 철학이나 감정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오셨고, 실제로 죽으셨으며, 실제로 부활하셨다는 복음입니다.

당시 교회 안에는 예수님이 육체로 오셨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가르침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예수님이 단순히 영적인 존재가 아니라

육체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왜 이것이 중요합니까?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느낌에 달려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오늘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해서 예수님이 구원자가 되시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오늘 아무 감동도 느끼지 못했다고 해서 예수님이 구원자가 아니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의 근거는 나의 감정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객관적인 사역입니다.

2. 구원의 첫 번째 점검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요한일서 5장 11절과 12절을 보십시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그리고 아주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요한은 구원의 중심을 아주 단순하게 말합니다.

생명은 아들 안에 있습니다.

생명은 내 열심 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은 내 봉사 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은 내가 얼마나 종교적인 사람인가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확신을 점검할 때 가장 먼저 물어야 합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가?”

여기서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나는 나를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붙드는 것입니다.

3. 믿음의 크기보다 믿음의 대상이 중요합니다

어떤 성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목사님, 제 믿음이 너무 작아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작은 믿음으로도 구원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믿음 자체가 위대하기 때문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이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겨울에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건넌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 사람이 얼음 위에서

“나는 이 얼음을 100% 믿습니다!”라고 외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 얼음이 실제로 그 사람을 지탱할 만큼 단단한가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내 믿음이 얼마나 강한가?”만 바라보면 계속 흔들립니다.

그러나

“내가 누구를 믿고 있는가?”를 바라보면 달라집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분이 나의 의가 되십니다.

그분이 나의 구원이 되십니다.

그분이 나의 생명이 되십니다.

4. 그러나 참된 믿음은 삶을 변화시킵니다

여기서 중요한 균형이 있습니다.

“예수님만 믿으면 되니까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

요한일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요일 2:3입니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그리고 2장 4절에서는 더욱 강하게 말합니다.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그러므로 우리는 두 가지 극단을 피해야 합니다.

첫째, 행위로 구원을 얻으려는 율법주의입니다.

“내가 잘했으니까 구원받았다.”

이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둘째, 믿음을 핑계로 삶의 변화를 거부하는 값싼 은혜입니다.

“나는 믿었으니까 어떻게 살아도 상관없다.”

이 역시 요한일서가 말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참된 믿음은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고,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합니다.

행위가 구원의 뿌리는 아니지만 구원의 열매는 나타납니다.

5. 그러면 오늘 우리는 무엇을 점검해야 합니까?

오늘 자신의 신앙을 이렇게 점검해 보십시오.

나는 예수님을 단순히 종교의 대상으로 믿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의 구주로 의지하고 있습니까?

나는 예수님의 십자가가 나의 죄를 해결했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나는 나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를 붙들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믿음 때문에 예수님을 점점 사랑하게 되고 있습니까?

여러분,

구원의 확신은

“나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자기 확신이 아닙니다.

구원의 확신은

“나는 부족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구주이십니다.”라는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입니다.

맺는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첫 번째 점검은 이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

그리고 그 믿음의 방향은 분명합니까?

내 공로가 아니라 십자가를 붙들고 있습니까?

내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있습니까?

내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고 있습니까?

요한일서 5장 13절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우리가 평생

“혹시 구원받았을까?”

두려워하며 살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렇게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나를 믿지 않습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나의 구원은 나에게 달려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것이 구원의 확신의 출발점입니다.

오늘부터 우리의 신앙을 깊이 점검해 봅시다.

그러나 나 자신을 바라보며 절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 분명히 바라보기 위해서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