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말씀 묵상

'새로운 피조물'의 의미와 교훈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5. 11. 20.
반응형

 

말씀 본문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 말씀의 심층적 의미

이 구절은 우리가 단순히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가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① 전제 조건: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모든 변화의 시작점은 나의 노력이 아닌 '위치(Position)'의 변화입니다.

 

내가 도덕적으로 완벽해졌을 때가 아니라, 내가 예수님이라는 울타리 안으로 들어갔을 때,

예수님과 연합했을 때 변화는 시작됩니다. 접붙임(Grafting)을 상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② "새로운 피조물" 

여기서 '새롭다'는 의미는 헌것을 수선하거나 개량(Renovation)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가. 창조적 변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처럼, 무에서 유를 만드시는 재창조(Re-creation)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나. 의미: 과거의 죄, 상처, 실패로 얼룩진 옛 자아는 수선 불가능하기에 폐기처분 되고, 하나님이

     예수님의 생명으로 빚은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탄생했다는 뜻입니다.

③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 것이 되었도다"

완료형 선언: "지나갈 것이다" 혹은 "새 것이 될 것이다"라는 미래형이 아닙니다.

이미 지나갔고, 이미 새 것이 되었다는 확정된 선언입니다.

법적으로 우리는 이미 결백하고 깨끗한 존재입니다.

2. 우리에게 주는 교훈

이 말씀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정체성'을 확립해 줍니다.

첫째, 과거의 실패와 상처에 매이지 마십시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의 과거를 들추며 "네가 그러고도 크리스천이냐?"라고 참소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선언합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다."

 

* 적용: 과거의 실수나 죄책감이 떠오를 때마다, 그것을 묵상하지 말고

"그것은 죽은 옛 사람의 일이다. 나는 새 사람이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합니다.

둘째, '개량'하려 하지 말고 '새 생명'으로 사십시오.

우리는 자꾸 나의 성격을 고치거나 나쁜 버릇을 조금 수정하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복음은 '수정'이 아니라 '교체'입니다.

 

* 적용: "내 의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의 마음"을 구하며 그분께 주도권을

내어드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내가 변하려고 애쓰기보다, 이미 변한 신분에 걸맞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셋째, 다른 사람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16절에 보면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라고 말합니다.

나만 새 것이 된 게 아니라, 내 옆의 지체도 예수님 안에서 새 피조물입니다.

 

* 적용: 형제자매의 현재 부족한 모습이나 과거의 실수를 보고 판단하기보다,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빚어가고 계신지 기대감을 가지고 바라봐야 합니다.

💡 요약 및 묵상 포인트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우리에게 '신분증'을 다시 발급해 주는 말씀입니다.

당신은 '실수가 많은 죄인'이 아니라, '용서받고 새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나의 느낌이나 감정보다 이 말씀의 팩트(Fact)를 더 신뢰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오늘 하루, "나는 새것이다!"라고 선포하며 어깨를 펴고 사시기를 응원합니다.

 

반응형

'오늘의 말씀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사랑  (0) 2025.11.20
그리스도의 사랑  (0) 2025.11.20
성숙한 믿음  (0) 2025.11.19
여호와여 도우소서  (0) 2025.11.19
부지런하며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0) 202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