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보전도사의 설교연습

천국 시민의 품격 있는 삶

by 초보 전도사 슬완빠(papa is ok) 2025. 10. 23.
반응형

성경 말씀: 빌립보서 1장 27절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흔들리지 아니하는 것을 듣고자 함이라"

— 빌립보서 1장 27절

1.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란 무엇인가?

사도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 있지만, 빌립보 교회를 향해 가장 강력한 권면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명령입니다.

여기서 '생활하라'로 번역된 헬라어 *폴리튜에스테*는 단순한 일상생활을 넘어, '시민으로서 행동하다',

'국가 공동체의 의무를 다하며 살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빌립보 사람들은 로마 식민지의 시민으로서 자부심이 강했지만, 바울은 그들에게 당신들은 이제

로마의 시민이 아니라 '천국 시민'임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나라에 소속된 천국 시민이 되었습니다.

천국 시민으로서 우리의 언어, 태도, 윤리, 공동체 생활은 우리의 '국가', 즉 복음의 품격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것'입니다.

2. 천국 시민의 내적 품격: '하나 됨'의 능력

바울이 감옥에서 듣고 싶어 했던 첫 번째 소식은

'한마음으로 서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이었습니다.

천국 시민의 품격은 '나 혼자'의 경건함이 아니라, '우리'가 이루는 연합에서 드러납니다.

가. '한마음으로 서는' 연합

빌립보 교회는 당시 내부적으로 사소한 갈등과 분쟁의 조짐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하나의 영(한마음)과 하나의 뜻(한 뜻)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상적인 성공이나 개인적인 만족이 아니라, 오직 복음의 신앙을 위한 협력입니다.

 

* 우리의 적용:

우리 교회 공동체 내에서 혹시 복음의 진전보다 나의 의견, 나의 감정, 나의 이익을 앞세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복음의 합당한 생활은 바로 성도의 교제 속에서 서로를 높여주고, 겸손함으로 하나 되어

복음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 '하나 됨'이야말로 세상이 이길 수 없는 교회의 가장 큰 능력입니다.

3. 천국 시민의 외적 품격: '흔들리지 않는' 용기

바울이 듣고 싶어 했던 두 번째 소식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흔들리지 아니하는 것'이었습니다.

천국 시민은 세상의 박해와 반대 앞에서 당당해야 합니다.

가. 대적에 대한 무서워하지 않음

바울은 대적자들을 두려워하거나 그들 때문에 '겁내지 않는 것'을 명령합니다.

빌립보 교인들은 로마 사회에서 복음 때문에 핍박받고 불이익을 당했지만, 바울은 그 시련 자체가

구원의 증거가 된다고 격려합니다 (빌 1:28).

 

* 우리의 적용:

우리가 복음에 합당하게 살 때, 세상은 우리를 비난하거나 조롱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적 가치관이 직장이나 사회에서 미련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확신해야 합니다.

복음을 위한 고난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심판의 증거이며,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향한 구원의 증거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압력이나 조롱에 굴복하여 믿음을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4. 일상의 전장

복음에 합당한 생활은 특별한 종교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일상의 모든 순간을 복음의 증거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1) 내적인 연합으로 교회를 세우고,

2) 외적인 용기로 세상의 박해를 이겨냅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천국 시민권'의 신분증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천국의 보화에 합당한 품격과 가치를 드러내고 있는지

점검하며, 오직 그리스도 복음만을 위해 담대히 나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