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분석
먼저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노래할지어다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라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시편 98:9)
시편 98편은 하나님의 구원과 통치를 찬양하는 시이며,
특히 9절은 하나님의 임하심(재림적 관점 포함),
그리고 그분의 의로운 심판을 기쁨으로 선포하는 구절입니다.
1. “여호와 앞에서 노래할지어다”
1) 단순한 찬양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기쁨의 반응
시인은 하나님이 오셔서 모든 것을 바로잡으시는 현실을 바라보며
노래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2) 찬양의 이유는 환경이 아닌 하나님 자신
현재 상황이 어떠하든
하나님이 오셔서 심판하시고 다스리실 것이기 때문에
세상은 기뻐할 이유가 생깁니다.
2.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라”
1) 심판은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의 개념
성경에서 “하나님의 심판”은
악을 제거하고 정의를 세우는 회복적 심판입니다.
- 악인이 승리하는 시대를 끝내고
- 억울함과 불의가 사라지며
- 하나님 나라의 질서가 회복됩니다.
👉 의인에게 심판은 위협이 아니라 희망입니다.
2) Messianic(메시아적) 선포
많은 학자들은 이 구절이
예수님의 재림과 연결된 예언적 성격을 가진다고 봅니다.
하나님이 “임하신다”는 말은
최종적인 통치와 회복을 의미합니다.
3.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1) 하나님의 심판 기준은 ‘의’
인간의 판단은 종종:
-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 이해관계에 얽히고
- 불완전하지만
하나님의 판단은
👉 완전한 의로움과 공의로 이루어집니다.
어떤 숨겨진 불의도 지나치지 않고,
어떤 억울함도 놓치지 않습니다.
4.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1) 하나님은 편향되지 않으신 분
하나님은 힘 있는 자에게 치우치지 않고
약한 자의 억울함을 무시하지 않으며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보십니다.
2) ‘공평’은 관계적 정의를 포함
단순한 균등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바른 관계, 바른 자리를 회복시키는 심판입니다.
👉 즉, 심판은 관계 회복과 질서 회복의 과정입니다.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1) 하나님은 반드시 오신다 — 현재 현실이 전부가 아니다
세상은 불의하고 억울한 일들이 많지만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십니다.
👉 하나님은 반드시 오셔서 모든 것을 바로잡으신다.
이 확신이 믿는 자에게 평안과 소망을 줍니다.
2) 불의를 두려워하지 말고 의롭게 살아라
하나님이 “의로 심판하신다”는 사실은
우리의 삶의 태도를 결정짓는 기준입니다.
- 정직하게 살아도 손해 보는 시대
- 악한 사람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는 시대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의가 반드시 승리합니다.
3) 억울한 마음을 하나님께 맡기라
때로는 설명할 수도 없고 해결할 수도 없는 억울함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이렇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은 공평하게 심판하신다.”
그분의 심판은 지연될 뿐,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4)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라
이 구절은 종말론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주님은 다시 오셔서
- 의로 판단하시고
- 공평으로 다스리시며
-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준비하는 삶, 기다리는 삶,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묵상 질문
- 나는 세상의 불의 앞에서 낙심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믿는 것이 내 삶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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