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분석
먼저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24)
에베소서 4장은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는 변화의 삶을 다룬 핵심 단락입니다.
4:24는 그 결론 부분으로, 성도가 어떤 존재로 부름 받았는지를 분명히 선언합니다.
1. “새 사람을 입으라”의 의미
1) 신앙의 변화는 ‘입는 것’처럼 전환적·의도적 선택
입는다는 단어는 능동적 선택을 뜻합니다.
단순히 변화되기를 바라거나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 의지를 가지고 ‘새 사람’을 살아내는 적극적 결단을 의미합니다.
2) ‘새 사람’은 단순한 도덕적 개선이 아니다
- 새로운 태도
- 새로운 행동
- 새로운 가치관
- 새로운 정체성
즉, 그리스도를 닮은 존재로 살아가는 전인적 변화를 뜻합니다.
2. “하나님을 따라”의 의미
1) 새 사람의 기준은 ‘나’가 아니라 하나님
세상은 변화의 기준을 자기 개선, 자기 성장에 둡니다.
하지만 성경은 변화의 기준을
👉 하나님을 따라
즉,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데 둡니다.
2) 하나님을 닮는다는 것은 곧
- 사랑을 닮는 것
- 진실을 닮는 것
- 자비나 긍휼을 닮는 것
- 거룩함을 닮는 것
그리스도인의 변화는 결국 하나님의 성품을 삶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3.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의 의미
이 표현은 새로운 삶의 핵심 내용을 압축합니다.
1) 의(義) — 바른 관계, 바른 행동
하나님 앞에서의 올바름, 사람과의 올바름을 포함합니다.
즉, 새 사람은 삶의 방식이 달라지는 사람입니다.
2) 진리의 거룩함 — 하나님의 진리가 빚어내는 거룩
거룩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진리가 우리 안에서 자라날 때 나타나는 열매입니다.
- 말씀에 뿌리를 두고
- 진리로 사고하고
- 진리로 행동하는 삶
👉 이것이 ‘진리의 거룩함’입니다.
4. “지으심을 받은” — 새 사람은 이미 하나님이 준비하신 정체성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새 사람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존재’라는 점입니다.
즉, 성도의 변화는
- 억지로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 하나님이 이미 만들어두신 정체성을 입어가는 과정입니다.
“새 사람”은
👉 이미 하나님이 나를 위해 준비하신 새로운 존재의 옷입니다.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1) 변화는 ‘결단’이다 — 새 사람을 적극적으로 입으라
신앙은 ‘그냥 저절로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옛 삶을 벗고, 새 정체성을 의도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 성품의 변화
- 언어의 변화
- 관계의 변화
- 습관의 변화
이 모든 것이 새 사람을 입는 과정입니다.
2) 새 사람의 기준은 나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을 닮는 삶’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성품을 향해 걸어갈 때
비로소 성도의 삶이 온전히 드러납니다.
3) 진리 안에서 거룩이 자란다
거룩은 단순한 도덕적인 태도가 아니라
말씀과 진리로 삶이 재형성되는 과정입니다.
말씀이 없이는 거룩도 없습니다.
4) 새 사람은 하나님이 이미 준비하신 선물이다
내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새롭게 지어주신 존재”이기에 변화가 가능합니다.
👉 변화의 근거는 ‘나’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묵상 질문
- 나는 새 사람을 입는 데 있어 어떤 부분을 가장 어려워하는가?
- 내 삶은 지금 ‘하나님을 따라’ 변화되고 있는가?
- 말씀과 진리 안에서 거룩이 자라기 위해 어떤 실천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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