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분석
먼저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만일 내가 심판하여도 내 심판은 참되니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요한복음 8:16)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의 도전에 답하시며,
자신의 권위와 판단의 근거가 어디에서 오는지 분명히 밝히신 구절입니다.
핵심은 예수님의 판단이 왜 ‘참되다’고 할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1. “만일 내가 심판하여도” — 예수님의 심판의 성격
1) 예수님은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은 감정, 이해관계, 편견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심판은 사실과 진리 위에 서 있습니다.
2) 심판의 목적은 정죄가 아니라 진리의 드러남
요한복음 전체에서 예수님의 심판은
사람을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 빛 앞에 드러나게 하여 살게 하려는 목적을 가집니다.
2. “내 심판은 참되니” — 참됨의 기준
1) ‘참되다’는 말의 의미
여기서 ‘참되다’는 것은
- 오류가 없고
- 왜곡되지 않으며
- 하나님의 뜻과 완전히 일치한다
는 의미입니다.
2) 참됨의 기준은 ‘나 자신’이 아니다
예수님은 “내가 옳다”고 주장하지 않으시고,
👉 아버지 하나님과의 일치를 근거로 참됨을 말씀하십니다.
3.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 관계 속의 사역
1) 예수님의 모든 사역은 ‘함께함’ 속에서 이루어진다
예수님은 독립적인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항상 아버지와의 관계 안에서 말씀하고 행동하셨습니다.
2) 신앙의 위험: ‘혼자 판단하는 신앙’
사람의 판단이 흔들리는 이유는
👉 혼자 판단하고, 혼자 결정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 혼자 말하지 않으시고
- 혼자 결정하지 않으시며
- 혼자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4.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 권위의 근원
1) 예수님의 권위는 ‘보냄 받은 자’의 권위
예수님의 모든 말씀과 판단은
아버지께서 보내셨다는 사명에서 나옵니다.
즉,
- 예수님의 말은 개인 의견이 아니라
- 하나님의 뜻의 전달입니다.
2) 함께 계신 하나님 = 판단의 안전장치
아버지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에
예수님의 판단은
- 치우치지 않고
- 왜곡되지 않으며
- 항상 생명으로 이끕니다.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1) 참된 판단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온다
오늘 우리는 수많은 판단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판단이 참되려면,
👉 하나님과 함께하는 관계 안에서 내려져야 합니다.
2) 혼자 결정하는 신앙은 쉽게 흔들린다
말씀과 기도 없이
내 생각, 내 경험만으로 판단할 때
우리는 쉽게 치우치고 상처를 줍니다.
3)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아버지의 뜻을 묻는 삶’이다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능력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 결정의 기준을 하나님께 두는 삶입니다.
4)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우리의 판단을 지켜준다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 말이 달라지고
- 선택이 달라지고
- 관계가 달라집니다.
참된 신앙은
“내가 옳다”가 아니라
👉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에서 나옵니다.
묵상 질문
- 나는 중요한 판단을 할 때 하나님께 묻고 있는가?
- 내 판단의 기준은 말씀인가, 경험인가, 감정인가?
- 예수님처럼 ‘혼자 하지 않는 신앙’을 살고 있는가?
- 오늘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신뢰하며 내려야 할 결정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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