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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고난 속에서의 성도의 자세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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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분석 

먼저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부탁할지어다.”

(베드로전서 4:19)

베드로전서 전체는 고난받는 성도들에게 주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입니다.
특히 4:19은 고난 신학의 결론과 같은 구절로,
고난 속에서 성도가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를 매우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1.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

1) 모든 고난이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베드로는 앞 구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 죄 때문에 받는 고난
  • 악행으로 인해 받는 결과
    이런 고난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긋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 신앙 때문에, 의를 행하다가, 그리스도를 따르다가 받는 고난
을 말합니다.

2) 신앙적 고난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표현은
고난이 의미 없이 찾아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허락된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성도는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선을 행하는 가운데”

1) 고난을 받는다고 해서 행동이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

사람은 고난을 당하면:

  • 마음이 약해지고
  • 신앙이 흔들리고
  • 선을 포기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강조합니다.

👉 고난 중에도 선을 행하라.
환경이 당신의 선함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2) 고난 중에 드러나는 ‘진짜 믿음’

평안할 때 선을 행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고난 속에서도 선을 선택하는 사람은
하나님 중심의 믿음을 가진 자입니다.

3.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부탁할지어다”

이 표현은 이 구절의 핵심입니다.

1) ‘부탁하다’ = 모든 것을 맡기다(entrust)

히브리적 의미는

  • 내 삶의 방향
  • 내 영혼의 안전
  • 내 미래
    를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긴다는 뜻입니다.

즉,
👉 나의 통제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신뢰를 두는 행위입니다.

2) “미쁘신 창조주”라는 표현의 강조점

  • ‘미쁘신’ = 신실하신, 변함없는, 약속을 지키시는
  • ‘창조주’ =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분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이렇게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나를 끝까지 책임지신다.”
라는 믿음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1) 신앙 때문에 겪는 고난은 헛되지 않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을

  • 잊지 않으시고
  • 헛되게 하지 않으시고
  • 성숙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신앙 때문에 받는 고난 앞에서
낙심하거나 억울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2) 고난은 선을 포기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

고난이 깊어질수록

  • 원망
  • 분노
  • 좌절
    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고난 속에서도
👉 선을 행함으로 하나님을 나타내는 사람입니다.

3)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맡기는 신뢰가 필요하다

우리는 고난을 겪을 때:

  •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 언제 끝날지
  • 어떻게 이겨낼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말합니다.

👉 “너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라.
그분은 신실하시며 너를 절대로 놓지 않으신다.”

4) 하나님께 맡긴 삶은 흔들리지 않는다

인간이 스스로 삶을 붙들려 하면 더 흔들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맡기는 순간
영혼은 깊은 평안과 견고함을 얻습니다.

묵상 질문
  • 나는 고난 속에서 선을 잃지 않고 있는가?
  •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애쓰기만 하고, 하나님께 맡기지 못한 부분은 무엇인가?
  • 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미쁘신 창조주’임을 믿고 고백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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