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분석
먼저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로마서 14:22)
로마서 14장은 신앙의 자유와 양심,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의 배려를 다루는 매우 중요한 장입니다.
해당 구절은 그 주제를 결론적으로 정리하며,
믿음의 자유와 공동체 사랑의 균형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여줍니다.
1.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의 의미
1) ‘네게 있는 믿음’ = 개인의 신앙적 확신
여기서 말하는 믿음은 ‘구원 믿음’이 아니라
먹고 마시는 문제, 절기, 생활 방식 등 ‘양심의 자유 영역’에서의 확신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 “하나님 앞에서 네 양심이 허락하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라.”
즉, 신앙적 판단의 기준은
- 사람의 시선
- 문화적 관습
- 다른 성도의 기준
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한 마음입니다.
2) “하나님 앞에서”라는 핵심 표현
신앙의 자유는
- 자기 주장이나
- 고집이나
- 남에게 강요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지는 태도로 이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 신앙의 자유는 개인에게 주어졌지만, 그 책임은 하나님께 있다.
2.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 행동 후 양심의 가책이 없다 = 참된 자유의 상태
믿음의 자유 영역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결정이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고
양심의 찔림이 없다면 그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 남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고
- 자기 신앙을 강요하지 않으며
- 자신도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 양심의 자유와 하나님 앞의 평안이 있는 상태 = 복된 상태.
2) 자기 확신이 타인을 정죄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문맥적으로 바울은 계속 말합니다.
-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멸시하지 말고
- “약한 자”는 강한 자를 판단하지 말라
- 음식이나 절기 문제로 서로 걸림돌이 되지 말라
이 구절은 자기 확신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3. 핵심 메시지
로마서 14장 전체의 흐름 속에서 보면 이 구절은 다음을 말합니다.
- 양심의 자유는 하나님 앞에서 누리는 것이다
- 그러나 그 자유는 공동체 사랑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사용해야 한다
- 자기 확신 때문에 타인을 판단하거나 실족하게 해서는 안 된다
즉,
👉 자유와 책임, 확신과 배려의 균형이 신앙인의 성숙이다.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1) 신앙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기준이나 눈치를 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모든 선택이 하나님 앞에서 당당한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 나는 이 행동을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게 할 수 있는가?
- 다른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 앞에서의 평안이 더 중요한가?
2) 믿음의 확신은 좋지만, 그 확신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신앙에는 절대 진리의 영역이 있고,
또 하나는 양심의 자유 영역이 있습니다.
양심의 자유 영역에서는
- 억지로 통일할 필요도 없고
- 서로 정죄해서도 안 됩니다.
👉 성숙한 신앙인은 자유를 누릴 줄도 알고, 배려할 줄도 아는 사람입니다.
3) 신앙의 자유는 책임을 동반한다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는 말은
자유의 목적이 나의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4) 자기 양심을 속이지 않는 사람이 복되다
우리가 종종 문제가 되는 것은
‘옳다 하고도 마음에 찔리는 행동’을 하는 경우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양심이 평안하면 복이 있고,
양심을 거슬리면 자유를 누려도 자유가 아닙니다.
- 나는 다른 사람보다 ‘하나님 앞에서’ 결정하는가?
- 양심의 자유를 사용할 때 타인을 배려하고 있는가?
- 내 신앙적 확신이 누군가의 걸림돌이 된 적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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