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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준목의 설교연습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6.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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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본문: 에베소서 4:13–16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 에베소서 4:13, 15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은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는 매우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나는 지금 자라고 있는가?”

예수님을 믿은 지 1년이 되었습니다.
5년이 되었습니다.
10년이 되었습니다.
20년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시간만큼 영적으로 성장했습니까?

교회에 오래 다녔다고 반드시 성숙한 것은 아닙니다.

성경을 많이 읽었다고 반드시 성숙한 것도 아닙니다.

기도를 많이 한다고 반드시 성숙한 것도 아닙니다.

교회에서 많은 일을 한다고 반드시 성숙한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영적 성숙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은 아주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그리고 15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여기서 영적 성장의 목표가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그리스도께까지 자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나는 얼마나 오래 믿었는가?”가 아니라,

“나는 얼마나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있는가?”

이 질문 앞에 우리의 삶을 세워 보기를 원합니다.

1. 영적 성장은 구원받은 생명이 자라는 것입니다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영적 성장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은 생명의 열매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생명에 비유합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은 말씀합니다.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아기가 태어나면 자라야 합니다.

태어난 아기가 자라지 않는다면 우리는 걱정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생명에는 성장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 생명을 얻은 사람에게는 그 생명의 흔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부족합니다.

처음에는 말씀을 잘 모릅니다.

처음에는 기도도 서툽니다.

처음에는 쉽게 넘어집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화가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화가 나면 바로 폭발했는데 이제는 한 번 참습니다.

예전에는 상처받으면 미워했는데 이제는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죄를 지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제는 마음이 아픕니다.

예전에는 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했는데 이제는 “하나님 뜻이 무엇입니까?”라고 묻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성장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성장을 완벽함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영적으로 성장한 사람은 죄를 전혀 짓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입니다.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에게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가는 사람입니다.

2. 영적 성장의 목표는 그리스도를 닮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향해 자라야 합니까?

오늘 본문은 아주 분명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15절에서는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영적 성장의 기준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꾸 다른 사람과 비교합니다.

“저 집사님보다 내가 기도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저 사람보다 내가 성경을 많이 아는 것 같다.”

“저 사람보다 내가 봉사를 많이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른 성도를 보여주시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십니다.

그러므로 영적 성장의 질문은 이것이어야 합니다.

“나는 저 사람보다 나은가?”가 아니라,

“나는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는가?”입니다.

예수님은 겸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영적 성숙이란 결국 예수님의 성품이 우리의 삶 속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3. 영적 성장은 자기중심에서 그리스도 중심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인 활동이 많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삶의 중심이 바뀌는 것입니다.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자기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 이것을 주세요.”

“하나님, 제 문제를 해결해주세요.”

“하나님, 제가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물론 이런 기도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를 아뢰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나 신앙이 성숙해지면 기도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하나님, 제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세요.”에서

“하나님, 제가 원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주세요.”로 바뀝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이것이 성숙입니다.

성숙한 신앙은 하나님을 내 뜻을 이루어주는 분으로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나의 삶을 맡깁니다.

바울도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고백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여러분,

영적 성장의 핵심은 내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그리스도가 커지는 것입니다.

4. 말씀을 통해 성장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습니까?

첫 번째로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아기는 먹어야 자랍니다.

영적인 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말씀은 우리의 길을 비춰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발견합니다.

말씀은 우리의 죄를 보여줍니다.

말씀은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습니다.

말씀은 우리를 위로합니다.

말씀은 우리를 책망합니다.

말씀은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성경을 많이 읽는 것과 말씀대로 사는 것은 다릅니다.

성경을 많이 읽으면서도 교만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많이 알면서도 용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성경 구절을 많이 외우면서도 미워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성경 지식의 양만이 아닙니다.

말씀이 내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가?

이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을 읽었는데 교만해졌다면 다시 읽어야 합니다.

말씀을 읽었는데 다른 사람을 정죄하게 되었다면 다시 읽어야 합니다.

말씀을 읽었는데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얼마나 은혜가 필요한 사람인지 깨닫게 되었다면,

말씀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것입니다.

5. 기도를 통해 성장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합니다.

기도는 단순히 하나님께 부탁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기도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배웁니다.

기도하면서 우리의 마음이 바뀝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웁니다.

어린아이의 기도는 주로 이것입니다.

“주세요.”

하지만 신앙이 자라면서 기도가 달라집니다.

“하나님, 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리고 더 깊어지면

“하나님, 제가 이해하지 못하지만 주님을 신뢰합니다.”라고 기도합니다.

더 깊어지면

“하나님, 제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

기도의 성숙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얼마나 많이 얻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게 되었느냐로 나타납니다.

6. 순종을 통해 성장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순종입니다.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는다면 영적 성장은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야고보서 1장 22절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여기서 중요한 복음의 순서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순종해서 하나님께 사랑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율법주의는 말합니다.

“내가 잘해야 하나님이 나를 받아주신다.”

그러나 복음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먼저 받아주셨다. 그러므로 나는 감사함으로 순종한다.”

 

순종은 구원의 가격이 아닙니다.

순종은 구원의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순종하십시오.

용서하라고 하시면 용서하십시오.

사랑하라고 하시면 사랑하십시오.

정직하라고 하시면 정직하십시오.

섬기라고 하시면 섬기십시오.

때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말씀을 선택하십시오.

그 과정에서 우리의 믿음이 자랍니다.

7. 고난을 통해서도 성장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편안할 때만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고난을 통해 성장합니다.

야고보서 1장 2–4절은 시험을 당할 때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낸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고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고난을 피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고난 가운데서 우리가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평안할 때에는 “하나님을 믿습니다”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면 내가 무엇을 믿고 있었는지가 드러납니다.

건강이 흔들릴 때,

경제가 어려워질 때,

자녀의 문제가 생길 때,

사람에게 배신당할 때,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

그때 우리의 믿음이 시험받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상황을 믿느냐, 나를 믿느냐?”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문제가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문제가 있어도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성장입니다.

8. 사랑이 자라야 합니다

네 번째로 영적 성장의 증거는 사랑의 성장입니다.

요한일서 4장 7절은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그리고 19절은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합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여러분,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내가 만들어내는 사랑이 아닙니다.

먼저 받은 사랑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내가 하나님을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손을 내민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나에게 손을 내미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사랑을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입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입니다.

나를 오해한 사람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입니다.

그 사람을 사랑할 때 우리의 영적 성숙이 드러납니다.

사랑은 감정만이 아니라 선택이고 행동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3장 18절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라고 말씀합니다.

9. 죄를 지었을 때 다시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것도 성장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여기서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성장했다고 해서 죄를 전혀 짓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넘어집니다.

실수합니다.

화를 냅니다.

교만합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을 미워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죄를 숨기면 안 됩니다.

합리화해서도 안 됩니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다른 사람들도 다 그래.”

이렇게 말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은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그리고 요한일서 2장 1절은 놀라운 복음을 선포합니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여러분,

이것이 복음입니다.

죄를 지었다고 하나님에게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지었기 때문에 예수님께 더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영적 성숙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넘어졌을 때 어디로 가느냐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어린 신앙은 죄를 지으면 숨습니다.

성숙한 신앙은 죄를 지으면 그리스도께 돌아갑니다.

10. 성령의 역사 가운데 성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적 성장은 성령의 역사 없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은 성령의 열매를 말씀합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열매”라는 단어입니다.

열매는 억지로 붙이는 것이 아닙니다.

나무가 살아 있으면 열매가 맺힙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시면 삶에 열매가 나타납니다.

성격이 조금씩 변화됩니다.

말이 변화됩니다.

관계가 변화됩니다.

돈을 사용하는 방식이 변화됩니다.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이 변화됩니다.

가정을 대하는 태도가 변화됩니다.

교회를 섬기는 마음도 변화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성령의 참된 역사는 우리를 자기 체험에 묶어두지 않습니다.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내가 특별한 영적 체험을 했는가?”보다

“그 체험 이후 내가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있는가?”입니다.

11. 공동체 안에서 성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적 성장은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혼자 있으면 내가 괜찮은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과 함께 살아보면 내 안의 문제가 드러납니다.

교회 공동체에서 사람을 만나면 화가 납니다.

나와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관계 속에서 우리를 훈련하십니다.

“저 사람을 사랑해라.”

“저 사람을 용서해라.”

“네가 먼저 손을 내밀어라.”

“네 자존심을 내려놓아라.”

이것이 영적 훈련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단순히 예배드리는 장소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성품을 배우고 연습하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배우고,

용서를 배우고,

섬김을 배우고,

인내를 배우고,

겸손을 배웁니다.

12. 영적 성장의 중심에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적 성장의 중심에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야 합니다.

순종이 중심이 되면 율법주의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이 중심이 되면 도덕주의가 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체험이 중심이 되면 주관주의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기 감정이 중심이 되면 불안정한 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면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습니다.

그리스도가 중심이면

순종은 은혜의 열매가 됩니다.

사랑은 십자가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이 됩니다.

회개는 정죄가 아니라 은혜로 돌아가는 길이 됩니다.

성령의 역사는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일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감정이 흔들릴 때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 수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신앙이 힘든 이유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너무 자주 자기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내가 오늘 기도를 잘했나?”

“내가 오늘 말씀을 잘 지켰나?”

“내 믿음이 좋은가?”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물론 우리 자신을 돌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만 머물면 결국 절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나 자신은 계속 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잘 믿는 것 같다가 내일은 흔들립니다.

오늘은 기도가 잘되다가 내일은 기도가 안 됩니다.

오늘은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가 내일은 화가 납니다.

그러면 무엇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그곳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십시오.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곳에서 우리의 소망을 보십시오.

대언자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분이 우리를 붙드십니다.

결론: 나는 지금 자라고 있는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영적 성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영적 성장은 단순히 교회생활의 연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지식만 많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봉사의 양이 늘어나는 것만도 아닙니다.

영적 성장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성장하고,

기도를 통해 성장하고,

순종을 통해 성장하고,

고난을 통해 성장하고,

사랑을 통해 성장하고,

회개를 통해 성장하고,

성령의 역사 가운데 성장하고,

공동체 안에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셔야 합니다.

오늘 우리 자신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져봅시다.

첫째, 나는 예전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있습니까?

신앙생활의 연수가 아니라 사랑의 깊이를 돌아보십시오.

둘째, 나는 죄를 지었을 때 어디로 갑니까?

죄를 숨깁니까?

사람에게 핑계합니까?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갑니까?

셋째, 내 삶의 중심은 누구입니까?

내가 중심입니까?

내 감정이 중심입니까?

사람의 인정이 중심입니까?

교회에서의 직분이 중심입니까?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에서 예수님이 나타나고,

우리의 가정에서 예수님이 나타나고,

우리의 직장에서 예수님이 나타나고,

우리의 인간관계에서 예수님이 나타나고,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에도 예수님을 신뢰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가기를 바랍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그리스도를 닮고,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고,

넘어졌다면 다시 일어나고,

죄를 지었다면 다시 십자가 앞으로 돌아가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 걸음씩 주님을 따라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영적 성숙은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 되었느냐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내가 그리스도를 붙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나를 붙들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마십시오.

천천히 가도 됩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십시오.

오늘도 말씀 앞으로 나오십시오.

오늘도 기도하십시오.

오늘도 사랑하십시오.

오늘도 순종하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분이 우리의 시작이시며,

그분이 우리의 중심이시며,

그분이 우리의 목표이시며,

마침내 그분이 우리를 온전히 그분의 형상으로 빚어가실 것입니다.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이 말씀이 우리의 삶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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