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요한일서 2:7–11, 3:11–24, 4:7–21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구원의 확신을 점검하는 세 번째 질문은 이것입니다.
“나는 형제를 사랑하고 있는가?”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구원받았는지 확인하는데 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봅니까?”
요한일서는 매우 분명하게 대답합니다.
하나님에게서 생명을 얻은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1. 사랑은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요한일서 3장 11절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사랑은 기독교 신앙의 장식품이 아닙니다.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잘하는 것만큼 중요한 부수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사랑은 복음이 삶에 들어왔다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요일 4장 7절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그리고 8절입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2. 사랑의 출발점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사랑을 잘하느냐?”가 아닙니다.
요한은 먼저 말합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복음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을 찾아 사랑하신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먼저 사랑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3. 가장 어려운 사람을 통해 사랑이 드러납니다
교회 안에서 사랑하기 쉬운 사람만 사랑한다면 그것만으로는 우리의 신앙을 충분히 점검할 수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
그런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비교적 쉽습니다.
그런데 나와 갈등이 있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어떻습니까?
나를 오해한 사람은 어떻습니까?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은 어떻습니까?
요한일서는 바로 그곳을 바라봅니다.
요일 4장 20절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왜 그렇습니까?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입니다.
4. 사랑은 감정만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요한은 사랑을 아주 현실적으로 설명합니다.
요일 3장 18절입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사랑은 말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시간으로 나타납니다.
관심으로 나타납니다.
용서로 나타납니다.
용납으로 나타납니다.
필요를 채워주는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기도로 나타납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세워주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사랑을 점검해야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고 말하는가?”보다
“내 삶에서 사랑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5. 사랑하지 못하는 나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어떤 성도는 이 말씀을 듣고 좌절합니다.
“나는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복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능력도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요일 4장 19절입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사랑의 순서는 중요합니다.
내가 먼저 사랑해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먼저 사랑받았기 때문에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사랑해야지, 사랑해야지.”하며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십자가에서 나를 사랑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깊이 경험할수록 다른 사람을 향한 마음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6. 교회는 사랑을 통해 복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의 가장 강력한 증거 중 하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건물도 아닙니다.
사람의 숫자도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서로 비교하지 않고,
상처를 받은 사람을 품고,
연약한 사람을 기다리고,
실패한 사람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고,
새로 온 사람을 환영하고,
외로운 사람의 곁에 앉아주는 것.
이런 사랑을 통해 사람들은 복음을 봅니다.
7. 오늘 나의 사랑을 점검해 봅시다
나는 나에게 유익한 사람만 사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는 교회 안에서 특정한 사람들을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는 누군가의 실패를 기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는 용서해야 할 사람을 계속 마음에 붙잡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필요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 때문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가?”
맺는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구원의 확신은 내 안에서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내 안에 들어왔다면 조금씩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미워하던 사람이 마음에 걸립니다.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이 기도의 제목이 됩니다.
나만 생각하던 사람이 다른 사람의 아픔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완전하지 않지만 사랑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은혜입니다.
오늘 이렇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내가 주님께 받은 사랑을 기억하게 하소서.”
“내가 사랑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구원의 확신을 점검한다는 것은
“나는 사랑을 완벽하게 하고 있는가?”를 묻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내 삶을 움직이고 있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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