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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매일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삶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5.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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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시 116:12)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깊이 체험한 사람이, 그 은혜의 크기에 감격하여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묻는 장면입니다.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감사의 마음이 넘쳐 흘러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고백

가깝습니다.

깊은 의미 풀이

1. 은혜의 ‘압도감’을 표현한 구절

시편 기자는 죽을 위기에서 하나님께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질문은 “보답해야 해서”가 아니라
‘이 은혜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감격에서 나온 말입니다.

즉,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인간이 갚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는 깨달음을

담고 있습니다.

2. 인간의 보답은 ‘행위’가 아니라 ‘감사와 예배’

성경적 맥락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은혜를 ‘갚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대신 감사하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을 원하십니다.

시편 116편 전체를 보면 기자는 이 질문에 대한 자신의 답을 이어서 밝힙니다.

  • “구원의 잔을 들고” → 하나님이 주신 구원을 인정하고 기뻐함
  •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함
  • “서원한 것을 갚겠다” → 믿음으로 살아가겠다는 헌신

즉, 보답은 행동의 무게가 아니라 관계의 진정성입니다.

3. 질문 자체가 감사의 표현

유대 문화에서는 감사할 때 “내가 무엇을 드릴까?”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 자체가 하나의 감사의 언어적 형식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편 116:12는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무엇으로 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라는 겸손하고 깊은 감사의 기도입니다.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1. 받은 은혜를 헤아려 보라

무엇을 더 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이미 받은 은혜를 돌아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믿음의 출발점입니다.

 2. 은혜는 갚는 것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사는 것’

하나님은 우리가 큰일을 하거나 대단한 헌신으로 보답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매일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삶이 가장 큰 보답입니다.

 3. 감격이 있는 신앙을 추구하라

이 구절은 단순한 신앙적 의무가 아니라
은혜를 깨달을 때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감격의 고백
그 자체가 신앙의 본질임을 보여줍니다.

한 문장 요약

시편 116:12는 “하나님께서 내 삶에 베푸신 넘치는 은혜에 대해,

내가 어떻게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를 묻는 깊은 신앙 고백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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