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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믿음의 선조들의 인내를 본 받자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5.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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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분석 

먼저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히브리서 11:35)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영웅들’을 소개하며
믿음이 현실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여주는 장입니다.
35절은 믿음의 절정 부분 중 하나로,
믿음이 어떤 때는 놀라운 승리를 가져오지만
다른 때는 고난과 희생을 감당하게 한다는 이중적 진리를 설명합니다.

1.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1) 믿음은 때때로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한다

이 구절은 엘리야와 엘리사가 죽은 아이를 살린 사건(왕상 17장, 왕하 4장)을 배경으로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때때로

  • 죽은 자의 회복
  • 절망의 반전
  • 기적적 구출
    을 허락하셨습니다.

👉 믿음은 현실을 넘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문입니다.

2) 그러나 이것이 믿음의 전부는 아니다

믿음이 항상 상황을 바꿔주는 것은 아니며,
하나님은 때때로 기적이 아닌 인내와 고난의 길로 인도하시기도 합니다.

이어서 바로 그 이야기가 나옵니다.

 2.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1) 믿음 때문에 고난을 선택한 사람들

‘악형’을 받았다 = 고문, 박해, 죽임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믿음을 버리면 살 수 있었지만
👉 하나님을 버릴 수 없었기에 고난을 택했습니다.

2) 왜 그들은 고난을 선택했는가?

답은 명확합니다.

👉 “더 좋은 부활”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더 좋은 부활”은

  • 이 땅의 회복이 아니라
  • 영원한 생명, 부활, 하나님 앞에서의 영광을 의미합니다.

그들에게 이 땅에서의 생명보다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이 더 소중했습니다.

 3.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1) 믿음을 지키기 위해 불이익을 감수했다

그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믿음을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 잠시의 고통을 피하려 하지 않았고
  • 세상의 안전을 붙들지 않았으며
  • 목숨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시했습니다.

2) 진짜 믿음은 ‘상황’이 아니라 ‘가치’를 보고 선택한다

이 말은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 진짜 믿음은 편안함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1) 믿음은 때때로 기적을 경험하게 하지만, 항상 기적을 보장하지 않는다

믿음은 하나님이 원하시면 기적도 허락하신다는 ‘신뢰’이며,
기적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붙드는 ‘인내’입니다.

두 가지는 서로 모순이 아니라
믿음의 두 날개입니다.

2) 믿음은 ‘더 좋은 부활’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다

현실의 성공과 편안함이 신앙의 목표가 아닙니다.

  • 더 큰 부르심
  • 더 깊은 영광
  • 더 확실한 미래
  • 더 좋은 부활

즉, 영원한 관점이 믿음의 방향을 정합니다.

👉 믿음은 이 땅보다 영원을 붙드는 삶이다.

3) 믿음은 때때로 손해처럼 보이는 선택을 하게 만든다

믿음 때문에

  • 포기해야 할 것,
  • 손해,
  • 불이익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음으로 감내한 고난을 절대로 헛되게 두지 않으십니다.

4) 진짜 믿음은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인해 흔들리지 않는다

상황은 변하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습니다.

믿음을 붙들 때
우리는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묵상 질문

  • 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적’만 믿음으로 보려 하는가, 아니면 ‘영원한 생명’도 바라보고 있는가?
  • 편안함과 믿음이 충돌할 때 나는 어떤 선택을 하는가?
  • ‘더 좋은 부활’을 믿는다는 것이 오늘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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