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분석
먼저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야고보서 5:11)
야고보는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인내와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하라고 권면하며,
대표적 예로 욥의 이야기를 들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고난과 하나님의 선하심”이라는 신앙의 딜레마를 해소해주는 핵심 구절입니다.
1.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1) 인내는 단순한 ‘참음’이 아니라 믿음의 태도
여기서의 인내는 ‘버티는 것’이 아니라
- 소망을 붙드는 것
-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
- 포기하지 않는 믿음
을 의미합니다.
2) 왜 인내하는 자가 복된가?
- 고난이 끝난 뒤만 복된 것이 아니라
-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은 상태 자체가 이미 복됨입니다.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 자라는 믿음을 기뻐하십니다.
2. “욥의 인내를 들었고”
1) 욥의 인내란 ‘감정 없이 참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욥은 고난 중에 눈물도 흘렸고, 질문도 많았고, 때로는 절규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가지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인내입니다.
2) 욥의 인내는 예정된 결말을 향한 믿음의 길
욥의 인내는
- 고통 중에도
-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 하나님이 의로우시다는 사실을 놓지 않은 태도였습니다.
3.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1) 욥기에 나타난 ‘결말’은 단순한 회복이 아니다
욥은
- 재산
- 건강
- 가족
모든 것을 잃었지만, 결국 하나님은
그의 삶을 더 풍성하게 회복시키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결말의 전부는 아닙니다.
2) 진짜 결말은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된 것’
욥기의 가장 핵심은 42장에서 말합니다.
“내가 주에 대해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결말은 상황의 회복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입니다.
👉 결국 고난은 욥을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한 통로였습니다.
4.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1) 고난의 마지막 장면에서 드러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
야고보는 고난의 이유보다
하나님의 성품을 강조합니다.
-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며
- 하나님은 무정한 분이 아니라
- 고난 속에서도 선을 계획하시는 분
2) 고난을 해석할 수 없을 때 믿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
고난은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은 변하지 않습니다.
- 자비
- 긍휼
- 인자
- 사랑
닫힌 문처럼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를 향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1) 고난 속에서도 인내가 복이다
인내는 고난을 길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믿음이 더 깊어지는 과정입니다.
2) 욥처럼 하나님께 계속 나아가라
의심이 생겨도, 감정이 요동쳐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등을 돌리지 않는 것입니다.
“질문해도 좋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질문하라.”
3) 하나님은 결말을 선하게 만드시는 분이다
우리의 현재는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결말을 보고 일하십니다.
👉 “고난은 끝이 아니라 과정이며, 결말은 하나님 손에 있다.”
4)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하는 것이 인내의 힘이다
상황은 불안정하고 흔들리지만
하나님의 성품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자비하시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이
우리의 고난을 헛되게 하지 않으십니다.
묵상 질문
- 지금 나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이루고 계실까?
- 욥처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계속 나아가고 있는가?
- 나는 상황보다 하나님의 성품을 더 신뢰하고 있는가?
- 하나님이 준비하신 “결말”을 기대하며 인내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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