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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지금 내 신앙의 상태는 어떠한가?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5.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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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분석

먼저 본문을 함께 보겠습니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계시록 3:18)

이 말씀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권면으로,
겉보기에는 부요하지만 실상은 영적으로 가난하고 눈먼 상태에 있는 교회를 향한
사랑의 진단이자 회복의 처방입니다.

1. “내가 너를 권하노니” — 책망이 아닌 사랑의 초대

1) 예수님의 어조는 ‘정죄’가 아니라 ‘권면’

앞 구절에서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미지근함을 강하게 책망하셨지만,
3:18에서는 방향을 바꾸어 회복의 길을 제시하십니다.

👉 하나님의 책망은 언제나 회복을 위한 초대입니다.

2.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 참된 부요의 기준

1) 불로 연단한 금 = 시련을 통과한 믿음

라오디게아는 경제적으로 매우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합니다.

👉 “너희는 부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부요는 나에게서 온다.”

‘불로 연단한 금’은

  • 시련을 견딘 믿음
  • 정결해진 신앙
  •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가치
    를 의미합니다.

2)  세상의 부요 ≠ 하나님의 부요

물질은 많을 수 있으나
믿음이 약하면 영적으로는 가난할 수 있습니다.

👉 진짜 부요는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온다.

3.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 '의'의 회복

1) 흰 옷 = 그리스도의 의

성경에서 ‘흰 옷’은

  • 정결
  • 의로움
  • 구원받은 자의 신분
    을 상징합니다.

라오디게아는 섬유 산업으로 유명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화려한 옷이 영적 수치를 가릴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 사람 앞에서의 체면은 하나님 앞의 의를 대신할 수 없다.

4.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 영적 분별력의 회복

1) 라오디게아의 자랑 → 영적 맹점

라오디게아는 실제로 유명한 안약 생산지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역설적으로 말씀하십니다.

👉 “너희는 잘 본다고 생각하지만, 영적으로는 눈멀어 있다.”

2) 안약 = 영적 통찰과 분별

이 안약은

  • 성령의 조명
  • 말씀을 보는 눈
  • 자신을 정확히 인식하는 분별력
    을 의미합니다.

👉 **가장 위험한 상태는 ‘보지 못하면서도 본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1) 예수님 없는 풍요는 빈곤이다

오늘날 우리는

  • 정보
  • 자원
  • 편의
    가 풍부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예수님과의 관계가 약해질수록 영혼은 가난해질 수 있습니다.

2) 참된 회복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것’을 다시 사는 것이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더 가져라”고 하지 않으시고,
👉“내게서 사라”고 하십니다.

  • 믿음의 가치
  • 의의 옷
  • 영적 분별력

이 모든 것은 예수님께로 돌아갈 때 회복됩니다.

3) 미지근한 신앙은 가장 위험하다

라오디게아의 문제는
무신앙이 아니라 무감각한 신앙이었습니다.

👉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신앙은
자신의 상태를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4) 예수님의 처방은 지금도 유효하다

이 말씀은 과거 교회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신앙 상태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묵상 질문
  • 나는 지금 스스로를 부요하다고 여기며 영적 상태를 방심하고 있지는 않은가?
  • 예수님이 보시기에 내가 사야 할 ‘금, 옷, 안약’은 무엇일까?
  • 내 신앙은 뜨거운가, 차가운가, 아니면 미지근한가?
  • 예수님께 다시 ‘사러 가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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