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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하나님 나라의 본질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5.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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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분석 

먼저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그 성에는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계시록 21:23)

이 말씀은 요한계시록의 절정인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의 모습을 묘사하는 구절입니다.
인류 역사의 마지막 장면에서 하나님 나라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가장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1.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 기존 질서의 종결

1) 자연적 빛의 역할이 끝나다

해와 달은 창조 이래로

  • 시간의 기준
  • 질서의 상징
  • 생명의 유지 수단
    이었습니다.

그러나 새 예루살렘에서는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이는 단순한 환경 변화가 아니라,

👉 이 세상을 지탱하던 모든 ‘임시적 수단’이 사라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2) 인간이 의지하던 모든 ‘대체 빛’의 종말

해와 달은 오늘날로 치면

  • 지식
  • 과학
  • 문명
  • 성공
  • 능력
    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는
👉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을 대신해 빛이 될 수 없습니다.

2.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 하나님의 임재가 곧 빛

1) 빛의 근원이 ‘하나님 자신’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님이 빛을 비추시는 분이 아니라
👉 하나님의 영광 자체가 빛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출애굽기의

  • 불기둥
  • 시내산의 영광
  • 성막의 임재
    가 완성된 형태로 드러난 장면입니다.

2) 하나님과의 거리 완전 소멸

과거에는

  • 휘장
  • 성소
  • 제사
  • 중보
    를 통해 간접적으로 하나님을 만났다면,

이제는
👉 하나님의 임재가 도시 전체를 비추는 상태,
즉 완전한 동행과 친밀함의 회복입니다.

 3.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 구원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

1) ‘어린 양’은 십자가의 예수님

요한계시록에서 “어린 양”은

  • 죽임당하셨으나 살아계신 예수님
  • 십자가를 통해 승리하신 구원자
    를 의미합니다.

즉,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중심에는
👉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2) 빛의 통로로서의 어린 양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비추어집니다.

이는 분명한 선언입니다.

👉 예수님 없이 하나님의 영광은 경험될 수 없다.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1) 인생의 진짜 빛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지금

  • 성공
  • 안정
  • 인정
  • 물질
    을 빛처럼 의지하며 살아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계시록 21:23은 말합니다.

👉 그 모든 빛은 임시적이며, 진짜 빛은 하나님뿐이다.

2) 예수님은 ‘도구’가 아니라 ‘등불’이다

예수님은
문제 해결 수단이나
필요할 때 찾는 도움자가 아니라,

👉 삶 전체를 밝히는 유일한 빛이십니다.

삶의 방향, 가치, 의미, 소망은
예수님 안에서만 선명해집니다.

3) 하나님 나라의 삶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계시록의 장면은 미래의 약속이지만,
동시에 오늘 우리의 삶의 기준이기도 합니다.

  • 무엇이 나의 빛인가?
  • 무엇이 나의 삶을 밝히고 있는가?
  • 예수님이 내 삶의 중심 등불이신가?

4) 어둠은 사라지고, 빛만 남는다

계시록 21장 전체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 밤이 없고
  • 눈물이 없고
  • 죽음이 없고
  • 어둠이 없음

👉 하나님과 어린 양이 계신 곳에는 어둠이 설 자리가 없다.

 

 묵상 질문

  • 지금 내 삶을 비추고 있는 ‘빛’은 무엇인가요?
  • 예수님이 내 인생의 중심 등불로 실제로 기능하고 계신가요?
  • 세상의 빛이 사라질 때도 흔들리지 않을 신앙의 기준을 가지고 있나요?
  • 하나님 나라의 빛을 오늘 내 삶에서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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