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분석
먼저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요한복음 8:29)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자신이 어떤 근거로 사시며, 왜 흔들리지 않으시는지를 밝히신 고백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비밀은 능력이나 기적이 아니라, 아버지와의 관계와 순종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1.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 사명의 근원은 ‘보냄’
1) 예수님은 ‘스스로 온 분’이 아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 독립적인 존재
- 자기 뜻을 이루는 메시아
로 소개하지 않으십니다.
👉 “보냄 받은 자”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십니다.
이는 곧,
- 삶의 방향이 분명하고
- 사명이 흔들리지 않으며
- 외로움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이유입니다.
2. “나와 함께 하시도다” — 임재의 조건
1) 하나님의 함께하심은 자동이 아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관계의 원리를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함께하실 수 있지만,
👉 함께하심이 ‘경험되는 자리’는 분명합니다.
그 자리는 바로
하나님의 뜻 안에 머무는 자리입니다.
3.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 순종의 삶
1) ‘항상’이라는 단어의 무게
예수님의 순종은
- 필요할 때만
- 위기일 때만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의 방향성입니다.
2) 순종의 기준은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
예수님의 선택 기준은 늘 하나였습니다.
“이 일이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가?”
👉 이것이 예수님의 삶을 관통하는 기준이었습니다.
4.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 고독을 이기는 비밀
1) 예수님도 외로우셨다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배척당하고,
결국 십자가로 향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 ‘혼자’라고 말하지 않으십니다.
2) 고독과 고립은 다르다
- 고독: 사람은 없지만 하나님은 계심
- 고립: 사람도, 하나님도 없는 상태
예수님은 고독 속에 계셨지만
👉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 계셨기에 고립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1) 하나님의 함께하심은 관계 속에서 누려진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고백은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 순종의 자리에서 확인되는 실제입니다.
2) 삶의 기준이 분명하면 외로움에 무너지지 않는다
사람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을 기준으로 살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3) 신앙의 핵심 질문은 이것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이 선택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가?”
이 질문이 삶의 중심에 있을 때
하나님의 동행은 분명해집니다.
4)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는 삶은 혼자가 아니다
사람이 등을 돌려도,
상황이 외로워도,
👉 하나님은 그런 삶을 절대 혼자 두지 않으십니다.
묵상 질문
- 나는 ‘보냄 받은 사람’이라는 정체성으로 살고 있는가?
- 내 선택의 기준은 하나님의 기쁨인가, 사람의 평가인가?
- 요즘 하나님과의 동행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한 가지 순종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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