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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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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분석 

먼저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요한복음 8:29)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자신이 어떤 근거로 사시며, 왜 흔들리지 않으시는지를 밝히신 고백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비밀은 능력이나 기적이 아니라, 아버지와의 관계와 순종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1.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 사명의 근원은 ‘보냄’

1) 예수님은 ‘스스로 온 분’이 아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 독립적인 존재
  • 자기 뜻을 이루는 메시아
    로 소개하지 않으십니다.

👉 “보냄 받은 자”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십니다.

이는 곧,

  • 삶의 방향이 분명하고
  • 사명이 흔들리지 않으며
  • 외로움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이유입니다.

 2. “나와 함께 하시도다” — 임재의 조건

1) 하나님의 함께하심은 자동이 아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관계의 원리를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함께하실 수 있지만,
👉 함께하심이 ‘경험되는 자리’는 분명합니다.

그 자리는 바로
하나님의 뜻 안에 머무는 자리입니다.

 3.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 순종의 삶

1) ‘항상’이라는 단어의 무게

예수님의 순종은

  • 필요할 때만
  • 위기일 때만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의 방향성입니다.

2) 순종의 기준은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

예수님의 선택 기준은 늘 하나였습니다.

“이 일이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가?”

👉 이것이 예수님의 삶을 관통하는 기준이었습니다.

4.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 고독을 이기는 비밀

1) 예수님도 외로우셨다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배척당하고,
결국 십자가로 향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 ‘혼자’라고 말하지 않으십니다.

2) 고독과 고립은 다르다

  • 고독: 사람은 없지만 하나님은 계심
  • 고립: 사람도, 하나님도 없는 상태

예수님은 고독 속에 계셨지만
👉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 계셨기에 고립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1) 하나님의 함께하심은 관계 속에서 누려진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고백은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 순종의 자리에서 확인되는 실제입니다.

2) 삶의 기준이 분명하면 외로움에 무너지지 않는다

사람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을 기준으로 살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3) 신앙의 핵심 질문은 이것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이 선택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가?”

이 질문이 삶의 중심에 있을 때
하나님의 동행은 분명해집니다.

4)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는 삶은 혼자가 아니다

사람이 등을 돌려도,
상황이 외로워도,

👉 하나님은 그런 삶을 절대 혼자 두지 않으십니다.

 

 묵상 질문

  • 나는 ‘보냄 받은 사람’이라는 정체성으로 살고 있는가?
  • 내 선택의 기준은 하나님의 기쁨인가, 사람의 평가인가?
  • 요즘 하나님과의 동행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한 가지 순종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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