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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묵상

신앙인의 삶의 방향

by 초보 준목 슬완빠(papa is ok) 2025.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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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분석 

먼저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6)

시편 23편은 다윗의 고백으로,
목자이신 하나님과 양 된 인생의 전 여정을 노래합니다.
그 마지막 절인 6절은 현재–미래–영원의 소망을 한 문장에 담아,
신앙인의 삶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1. “내 평생에” — 제한 없는 시간의 선언

1) 신앙은 특정 시기만의 경험이 아니다

‘내 평생에’라는 표현은

  • 형편이 좋을 때만
  • 믿음이 강할 때만
    이 아니라,

👉 인생의 전 구간을 포함합니다.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하나님은 한 순간도 빠지지 않고 동행하신다는 고백입니다.

2.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 하나님의 성품

1) 선하심

  •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의 방향은 을 향합니다
  • 이해되지 않아도, 결과는 선으로 이끄십니다

2) 인자하심

‘인자하심’은

  • 조건 없는 사랑
  • 언약에 근거한 변하지 않는 사랑
    을 뜻합니다.

👉 하나님은 감정으로 사랑하지 않으시고, 언약으로 사랑하십니다.

3.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 인생의 추격자

1) 우리가 하나님을 쫓는 것이 아니다

이 구절에서 놀라운 점은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따라온다’는 표현입니다.

즉,

  • 내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 내가 도망쳐도
    하나님의 은혜가 뒤에서 놓치지 않고 따라온다는 뜻입니다.

2) 실패 뒤에도 은혜는 멈추지 않는다

실수와 죄, 연약함 뒤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 포기하지 않는 추격자처럼 함께합니다.

4.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 최종 목적지

1) ‘집’은 장소를 넘어 관계다

여호와의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삶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 지금 이 땅에서의 동행
  • 장차 완성될 영원한 하나님 나라

두 가지를 동시에 포함합니다.

2) 인생의 끝은 ‘방황’이 아니라 ‘거함’이다

시편 23편은 이렇게 끝납니다.

👉 인생은 결국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는 여정이라는 확신입니다.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1) 하나님은 앞에서만 인도하시는 분이 아니다

앞에서는 목자로,
뒤에서는 은혜로 우리를 붙드시는 분이십니다.

2) 은혜는 내가 느낄 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느껴지지 않아도,
보이지 않아도,
👉 은혜는 반드시 따라옵니다.

3) 인생의 최종 목적지는 하나님과의 거함이다

성공이나 성취가 아니라
👉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삶이 인생의 완성입니다.

4) 오늘을 살게 하는 힘은 ‘확신’이다

앞날이 불확실해도
이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오늘도 나를 따라오고 있습니다.

 

묵상 질문

  • 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따라오고 있음’을 신뢰하고 있는가?
  • 지금의 상황을 하나님의 선하심의 관점으로 다시 볼 수 있을까?
  • 내 인생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라고 믿고 있는가?
  • 오늘 하루,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삶’을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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