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에베소서 4장 14절은 그리스도인들이 미성숙한 상태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견고한 믿음 위에 서야 함을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에베소서 4:14)
이 말씀은 성숙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하며, 이를 통해 어떻게 세상의 위험한 영향력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핵심적인 교훈을 제공합니다.
묵상 내용
1. 어린아이의 위험성:
1) 여기서 '어린아이'는 믿음의 미성숙함을 상징합니다. 어린아이가 쉽게 속고, 주변 환경에 따라
감정이나 생각이 쉽게 변하는 것처럼, 미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영적인 분별력이 약해집니다.
이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함을 잃지 말라는 긍정적인 명령(마 18:3)과는 대조적으로,
'어린아이의 미성숙함'으로 인해 영적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경고합니다.
2. 세상의 세 가지 위협:
말씀은 믿음을 흔드는 세 가지 위협을 제시합니다:
사람의 궤술(속임수), 간사한 유혹(교활한 간계), 그리고 모든 교훈의 풍조(변덕스러운 새로운 사상).
이 위협들은 사탄이 사람을 통해, 또는 당대의 유행하는 사상을 통해 성도들의 복음의 진리에서 멀어지게
하려는 전략입니다.
3. '요동하지 않게' 하는 목적:
바울이 이 경고를 주는 궁극적인 목적은, 성도들이 진리의 기초 위에 굳건히 서서 이 모든 흔들림에 저항하고
극복하게 하려 함입니다.
이는 앞선 구절(13절)에서 언급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성숙의 목표와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
에베소서 4장 14절을 통해 우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영적 성숙의 의무:
우리는 수동적인 신앙생활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말씀을 배우고, 성령의 인도를 구하며, 능동적으로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성숙은 영적인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2. 분별력 강화:
이 세상은 수많은 거짓 교훈과 속임수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견고한 기준을 가지고,
듣는 모든 것, 읽는 모든 것, 유행하는 모든 사상을 비판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3. 진리 안에 뿌리 내리기:
바람에 쉽게 흔들리는 어린아이처럼, 우리는 세상의 풍조나 감정의 변화에 따라 신앙이 요동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확고한 터 위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하며 자라가야 합니다(15절).
이 말씀은 우리에게 지속적인 영적 성장을 추구하라는 강력한 경고이자 동시에, 진리 안에서 굳건히 설 때 주어지는
안전에 대한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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